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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담활동/일상사업

3/12 월담노조 정기선전전 - 여러분의 점심시간은 여유롭나요?

3월 12일 화요일 월담 정기선전전은 반월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 한 곳에서 진행했습니다.
월담노조는 주로 점심식사시간을 활용해 공단 노동자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이날도 지식산업센터 내 구내식당 주변에서 12시부터 한 시간가량 <작은 사업장 노동자 권리 수첩>과 <아프면 쉴 권리> 소책자를 공단 노동자들에게 배포했습니다.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의 점심시간 모습은 마치 영상 재생속도를 '2배속'으로 설정한 것처럼 잰걸음과 바쁜 손놀림으로 좀체 끼어들 새가 없습니다. 그래서 월담 활동가들의 움직임도 덩달아 분주해집니다. 
점심시간에는 일단 밥을 먹고 동료들과 수다도 떨며 커피 한 잔 마시고, 더러는 은행이나 우체국을 다녀오기도 해야 해서 한 시간도 빠듯할 때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특히, 노동자들이 퇴근하고 난 후에는 문을 닫는 관공서나 상점들도 많아서 이렇게 점심시간을 틈타 개인 업무를 보는 경우도 흔해지는 게 아닐까 여겨졌습니다. 
심지어 구내식당에 들어서는 노동자와 눈인사를 한 지 채 5분도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모습도 적지 않았습니다.

반월시화공단 안에는 패스트푸드점이 입점해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그리 많지 않은 편인데도, 구내식당이나 조립식 가건물로 된 공동식당은 패스트푸드점과 큰 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테이블 회전율이 빨랐습니다. 
왜 이렇게 작은 사업장에는 급하게 식사하는 노동자들이 많은 걸까요?

그 비밀은 장시간 노동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장시간 노동은 그 자체로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높이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이 매우 중요합니다.
결국 끼니를 대충 때우거나 급하게 해결하는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이 많은 이유는, 길고 고된 노동시간에 더해 평소 부족한 휴게시간과 휴게장소의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올해도 월담노조는 '작은 사업장 노동자의 쉴 권리' 사업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고요! 
다음주 화요일에도 월담 선전전은 계속됩니다. 함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