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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뉴스

[2015-6월 월담소식지] 2014노동조건실태조사결과/성소수자 혐오폭력 등 댓글30카카오스토리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2015-5월 월담소식지] 최저임금1만원/메이데이 등 더보기
[2015-4월 월담소식지] 세월호참사1년/노동자총파업 등 [공장담벼락에 누가 써 놓은 이야기] 우리 공장만하더라도 연초부터 3월까지 ‘알려진’ 안전사고가 4건 있었다. 모두 손 또는 손가락에 한정되지만 골절 내지 피부봉합이 필요한 부상을 입었다. 조회시간마다 관리자들은 개인의 부주의 탓이라고 열을 올려 말했다. 그러나 얼마 후 심지어 안전교육을 담당하던 차장마저 손바닥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작업방법에 대한 교육 중 설비오작동이 일어난 탓이다. 모두 치료비만 받고 며칠 쉬는 것으로 정리되었다. 사고를 일으킨 설비는 그 모습 그대로 누군가의 손에 의해 돌아간다. 오늘도 여전히 무재해 상황판은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칼은 날카롭기 때문에 베이면 상처를 입는다. 공장의 기계는 강한 압력을 다루는 경우가 많아 끼이면 다친다. 즉, 위험한 도구를 다루기 때문에 사람.. 더보기
[2015-3월 월담소식지] 정부비정규종합대책비판/4대보험/안전사회 등 [공장담벼락에 누가 써 놓은 이야기] 이상한(?) 어느 회사 우리 회사 앞에는 이상한(?) 회사가 있다. 직원 수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40년이 넘은 중소기업이다. 이 회사는 비정규직이 없다. 100여명의 노동자들 모두가 정규직이다. 회사를 지키는 경비원도, 식당에서 일하시는 노동자도 정규직이다. 사장은 이들을 외주업체로 전환할 생각은 하지 않는다. 2년 계약직 직원을 채용하고 3개월 만에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회사, 연말에 직원들에게 누가얘기하지 않아도 알아서 성과급을 주는 회사, 그 성과급을 납품을 하는 지입차 기사들에게도 주는 회사, 2년에 한 번씩 공장 문을 닫고 회사 전 직원을 해외여행 보내주는 회사, 경비원들도 해외여행을 가야하기 때문에 사무실직원이 돌아가면서 경비실을 지키는 회사, 그 사무실 .. 더보기
[2015-2월 월담소식지]직장을 잘 그만두는 방법 등 월담 소식지가 이번호부터 작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크기도 줄였고, 면수는 늘려서 더 많은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작고 알찬 월담소식지가 벌써부터 기대되시죠?ㅎㅎ 더보기
[2015-1월 월담소식지] 정부 비정규대책 비판 등 더보기
[2014-12월 월담소식지] 공단 환경/연차 유급휴가 건강한 공단 환경을 위한 우리의 행동이 필요하다 사극하면 떠오르는 장면 중 하나가 사약을 먹고 죽는 장면이다. 죄인을 죽이는데 사용되는 이 사약의 원료였던 비소가 우리 주변에 있다면 어떨까? 그것도 우리가 매일 들이마시는 공기 중에 있다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20011년부터 3년간 대기 중 중금속 함량을 측정한 결과 반월·시화공단에서는 모두 63차례나 WHO(세계보건기구)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뮴, 비소, 납 등 이미 그 위험성이 많이 알려진 맹독성 중금속을 우리는 무의식 중에 마시고 있는 것이다. 작업장 안팎으로 우리를 위협하는 환경카드뮴, 납 등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에 대한 답은 명확하다. 바로 우리가 일상적으로 일하고 있는 공장이다. 많은 노동자들이 작업장 안에서 이미 이러한 .. 더보기
[2014-11월 월담소식지] 직장 내 괴롭힘/근로계약서 직장 내 괴롭힘, 개인이 아닌 사회적 문제다! 직장 상사의 횡포, 참아서 될 일이 아니다. 지난 봄, 시화공단에서 일하는 한 노동자가 월담에 사연을 보내왔다.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특근을 못하겠다고 조장에게 말했더니 자기에게 볼펜을 집어던지며 욕지거리를 하더라는 내용이었다. 이 내용을 선전물에 실어서 반월공단 노동자들에게 나눠주는데, 한 노동자가 자기는 더 한 일도 당했다며 볼펜은 약과라고 한다. 씁쓸하지만 그게 현실이다. 직장 내 괴롭힘, 개인이 아닌 사회적 문제다. 일처리 확실하고 사람 좋은 상사를 만나는 게 축복이라고 한다. 그만큼 노동자들에겐 회사에 들어가 어떤 상사를 만나는지가 정말 중요한 문제다. 후임 직원을 하인처럼 부리는 상사, 입에 욕을 달고 사는 조장을 만나면 회사 생활이 정말 고달파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