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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담활동/기획사업

[2015 담벼락교실-4강]"이렇게 해요!" 담벼락교실 4강 마지막 수업은 불온한 책다방 들락날락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임금체불, 산업재해 당했을때 직접 진정서를 작성해보는 "이렇게 해요" 시간은 월담 상담실장 최은실 공인노무사님과 함께 하였답니다~!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임금체불, 산업재해에 실제로 진정서를 써보느냐 아니냐는 큰 차이를 가져오는데요. 우리가 쫄지 않고 당당하게 체불된 임금을 받고 다쳤을때 제대로된 치료와 휴식을 보장받을 수 있기 위해서는 말이죠. ▶임금체불 1. 임금 · 임금은 매월 1회 이상 일정한 날에, 노동자 본인에게 직접, 현금으로 전액을 지급해야 합니다. · 임금은 매월 1회 이상 일정한 날에, 노동자 본인에게 직접, 현금으로 전액을 지급해야 합니다. · 회사 사정을 핑계로 사업주 마음대로 날짜를 바꿔가며 지급해서도 안 되.. 더보기
[2015 담벼락교실-3강]공단 내 인권침해, 이제 그만! 2015담벼락교실-3강 공단 내 인권침해, 이제 그만! 절반이 넘는 노동자들이 인권침해를 경험 폭언, 폭행, 복장단속, 소지품 검사, 화장실 통제, CCTV를 통한 감시나 노동자들 간의 감시, 왕따 등 8개 문항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설문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인권침해를 겪었다고 답변한 사람은 절반이 넘었으며 비정규직 중 64%가 인권침해를 겪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반월․시화공단은 전반적으로 화장실 통제나 소지품 검사, 복장 단속 같은 피해를 많이 호소했습니다. 노동자들이 회사와 노동력을 제공할 것을 계약했다고 해서 모든 인간적 권리를 회사에 위임한 것은 아닙니다. 회사는 치외법권 지대도 아니고 인권의 사각지대가 되어서도 안 됩니다. 모든 사람은 인간적 존엄성이 보장되어야합니다. 그가 노동자이든 농민이.. 더보기
[2015 담벼락교실-2강]고통스러운 우리의 노동, 바꾸려면 용기가 필요합니다 2015담벼락교실-2강 고통스러운 우리의 노동, 바꾸려면 용기가 필요합니다 담벼락교실이 2강에 가서야 제대로 열리게 되었습니다. 1강의 아픔을 딪고 정부의 노동'개혁'이 어떤 ' 개악'이 될지를 공단 노동자의 입장에서 전달하는 기획으로 열린 이번 담벼락교실은 길거리에서 하는 첫번째였던 만큼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점심시간에 맞춰 공단 안에서 열린 담벼락교실 퇴근시간에 맞춰 안산역에서 열린 담벼락교실 더보기
[2015 담벼락교실-1강]우리에겐 안전하게 일할 권리가 있습니다 이렇게 야심차게 계획되었건만....(또르르) 2015년도 월담 기획사업으로 10월 1일에 예정되어 있던 담벼락교실 1강은 안타깝게도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ㅠㅠㅠ 당일날 비도 오고 마이크 상태가 문제가 생겨서 어쩔 수 없이 피켓 전시와 선전전으로 대체하게 되었는데요.그래도 블로그에서는 준비된 내용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2015담벼락교실-1강 우리에겐 안전하게 일할 권리가 있습니다 기업의 이윤보다 노동자의 생명이 더 소중합니다. 반월시화공단은 다른 지역보다 노동재해율이 무려 1.5배나 높습니다. 많은 회사들이 안전에 대한 투자를 기피하다보니 안전설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경우가 많고 시설도 노후화되어서 위험률이 매우 높습니다. 많은 파견노동자들은 안전교육도 제대로 못 받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더보기
2014월담 사업보고회가 열렸습니다! 반월시화공단노동자권리찾기모임 월담이 2014년 한해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사업보고회가 지난 1월 23일 진행되었습니다. 활동보고 영상과 사업계획 PPT, 소박한 음식들과 신나는 노래공연과 함께 진행된 사업보고회가 새롭고 신선했다는 후일담입니다^^ 아래 링크를 따라 가시면 2014년 사업보고 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http://youtu.be/jJ8vczypaWg 더보기
[담벼락교실-4강] “뭉쳐라 노동자~ 노동조합!” <단결할 권리> [4강] “뭉쳐라 노동자~ 노동조합!”- 단결할 권리 12월 14일, 대망에 마지막 강의는 ‘노동조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왜 헌법이 노동권을 보장하고 있는지, 노동조합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철폐연대 김혜진님이 강의를 해주셨는데요. 예정된 2시간을 훌쩍 넘기면서까지 진행된 강의는, 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열정 그 자체였습니다. 참가한 사람들에게 노동조합에 대한 이미지를 물어 봤더니 빨간 머리띠와 파업 등 대부분 투쟁하는 모습과 노동조합을 하게 된다면 걱정되는 것들을 물었더니 시선, 블랙리스트, 해고 등 막연한 두려움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처럼 필요성은 느끼지만 왠지 부담스럽고 겁도 나고 해서 선뜻 다가서기가 힘든 것이 노동조합입니다. 그래서 임금을 올리고 싶어도,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싶어도 눈치를 .. 더보기
[담벼락교실-3강] 화장실 가는 것도 허락 받아야 하나요? <노동자의 인권> [3강] “화장실 가는 것도 허락 받아야 하나요?”- 노동자의 인권 12월 10일 3강은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윤지영 변호사님이 들려주는 노동자의 인권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이런 상황 법적 문제인가, 인권의 문제인가? 현장에서 벌어지는 각종 통제에 대해 어떻게 대응 할지 함께 방법 찾기에 나섰는데요. 강의에 참가한 노동자들이 풀어놓은 다양하고, 때론 뻔뻔하고 황당한 현장통제들은 당장 답을 찾기엔 쉽지만은 않은 것들이었습니다. 화장실을 갈 때 횟수나 시간을 체크하는 일부터, 밥 먹을 때 정규직과 비정규직 자리를 따로 앉게 하는 일, 심지어 머리모양이 특이하거나 길면 개인면담을 해야 하는 일까지 80년대에나 있을 법한 일도 현재 벌어지고 있어서 나름 충격이었습니다. 물론 이런 인격적 모독이나 차별들은 법적으.. 더보기
[담벼락교실] 2강, 죽어라 일만하면 진짜 죽는다! <건강하게 일할 권리> [2강] “죽어라고 일만 하면 진짜 죽는다.”- 건강하게 일할 권리 11월 26일은 다치지 않고, 병들지 않고, 죽지 않고 일할 권리를 위해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김재광 노무사님의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산업안전보건법을 중심으로 노동자들이 작업현장에서 건강하게 일할 권리를 위해 쟁취해야 할 알권리, 참여할 권리, 거부할 권리에 대한 이야기와 각 종 사업주의 의무, 규정, 조치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특히 작업중지권은 급박한 위험이나 중대재해가 일어났을 경우 노동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이 없는 공단노동자들에게는 그림에 떡이라는 이야기, 들어보지도 못했던 물질안전보건자료의 게시의무, 형식적인 건강진단과 서명만으로 대체하는 안전보건교육에 대한 성토도 이어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