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월담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 7월 3일, 건설공대위 기자회견
7월 3일(수) 오전10시 안산시청 본관 앞에서 ‘건설노조 탄압 이후 변화된 건설현장 실태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이 진행되었습니다. ‘건설노조 공안탄압 안산시민사회공동대책위’에서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8일까지 경기중서부건설지부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 응답자 80%가 공안탄압 이후 노동 강도가 ‘강화’되었다고 답했습니다. 68.7%는 건설노조 조합원이라는 이유로 채용거부를 경험했고, 41.1%가 우울증상을 겪고 있었습니다. 정부 탄압으로 무너져 내린 건설노동자의 노동조건 회복을 위해 이제 지자체가 나서야 합니다.
● 7월 25일, 건설노동자 심층면접조사 보고회
7월 25일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건설노조 탄압에 따른 심층면접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대책위는 건설노조 탄압 이후 건설 현장의 변화 양상을 묻는 조합원 설문조사에 이어, 각자의 구체적인 경험과 인식에 대한 심층면접조사를 29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임용현 사무국장의 발표로 진행된 심층면접조사 결과에서 건설노동자들은 노동조건뿐만 아니라, 가족‧대인관계‧지역사회 등 다양한 공동체 관계 속에서도 심각한 곤경과 고통에 처해 있음이 드러났습니다. 최종 보고서는 월담 블로그에서 볼 수 있습니다.
● 7월 11일, 경기이주평등연대 출범 회의
차별과 혐오를 거두고 이주노동자와 함께 평등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한 경기지역의 이주, 노동, 시민, 사회단체가 함께할 연대체 <경기이주평등연대>가 만들어졌습니다. 7월 11일, 첫 회의를 통해 명칭도 확정하고, 이후 사업방향도 논의했습니다. 당장은 아리셀 참사 대책위에 함께하면서 이후 활동을 고민하기로 했습니다. 경기이주평등연대는 한국사회의 구성원으로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한 축이만 여전히 차별과 착취의 대상으로 내몰려있는 이주노동자들의 현실을 바꿔내고, 모든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 <월담의 노동it수다> 새로운 코너 ‘한노보연의 노동자건강권 이야기’
<월담의 노동it수다>의 새로운 코너가 생겼습니다.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최민 상임활동가와 함께하는 ‘한노보연의 노동자건강권 이야기’입니다. 앞으로 노동it수다 방송에서 격월 1회, 노동자건강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주실 예정인데요. 7월 11일 첫 번째 방송에서는 ‘아리셀 화재참사를 통해 들여다 본 작은사업장 노동자의 안건보건실태’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한노보연의 노동자건강권 이야기’ 많은 기대바랍니다!
●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힘을 모아주세요.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가 발생한 지 40일이 훌쩍 넘었습니다.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대책위원회와 희생자 가족들은 아리셀이 성실히 교섭에 임할 것을 연일 촉구하고 있지만,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재난참사 피해자의 권리를 존중하지 않으면서 사측이 제시한 보상에 합의하고 빠르게 장례를 치르길 재촉하는 정부와 지자체, 회사의 태도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8월 11일 오전 11시에는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현장에서 희생자 49재가 진행됩니다.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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