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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담활동/일상사업

8/13 월담 정기선전전 – 냉방기기는 언감생심, 푹푹 찌는 작은 사업장

역대급 폭염이 연일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벌써 23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계속되었다죠.

반월시화공단에는 이렇게 숨이 턱턱 막히는 불볕더위에도 아랑곳 않고 일에 매달려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산업단지 내 제조업 중소사업체들은 아무리 더워도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가동할 수 없는 곳들이 수두룩한데요.
기계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 분진 등의 문제로 창문이나 출입문을 항시 개방하고 있는데다가, 작업장 층고도 높은 편이고 바닥면적은 넓어서 냉방효율이 좋지 않다는 겁니다.
전기요금 부담 상승도 사업주들이 냉방기기 가동을 꺼리는 주된 이유입니다.

폭염으로 당장 기계가 녹아내릴 지경이라고 해도 과연 사업주들이 이런 식으로 나올까요?

적어도 노동자들이 폭염 때문에 건강을 상하는 일은 없도록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