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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에쉼표를

사업장 크기에 따라 분할되는 쉴 권리 - 5/16 휴게실태 설문조사 월담노조는 매주 화요일 정기선전전 시간을 활용하여 반월시화공단(안산·시흥스마트허브)에서 일하는 작은사업장 노동자들의 휴게실태 파악 및 공동휴게실 이용 욕구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 실태조사인데요. 이번에도 시흥시에 있는 아파트형 공장(지식산업센터)을 다녀왔습니다. 설문조사에 응한 노동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20인 미만 작은사업장에서 일하고 있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별도의 휴게공간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일터의 크기가 휴게공간 유무를 가르는 기준이라면, 작은사업장 노동자들은 쉴 권리를 영영 누릴 수 없다는 얘기일까요? 일하는 사람 누구나 휴식을 인권이자 건강권으로 보장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월담노조는 '모두의 쉴 권리'를 위해 반월시화공단 곳곳에 공동휴게실을 설치하.. 더보기
5/9 월담선전전은 휴게실태 조사사업으로 진행했어요~ 이번 주 월담노조 공단선전전은 시흥시 정왕동에 소재한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휴게실태 조사사업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번 실태조사는 '안산·시흥스마트허브 지역 내 공동휴게실 설치·운영을 위한 기초 실태파악'을 목적으로 앞으로 두 달가량 진행되는데요. 특히 오늘 월담이 다녀온 지식산업센터는 작은사업장들이 밀집해 있기도 하고, 노동자들의 접근성 확보에도 용이하다는 측면에서 공동휴게실을 층마다 설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월시화공단 곳곳에 작은사업장 노동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동휴게실이 조성될 수 있도록 월담도 이번 실태조사에 열심히 참여해보겠습니다! 더보기
5/2 월담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5월 첫 공단선전전은 시화국가산업단지(시흥스마트허브) 2마 구역을 다녀왔습니다. 오늘 선전전도 흔히 '함바집'이라고 부르는 컨테이너식 현장식당 주변에서 진행했습니다. 공단 내 입주한 사업체 대부분은 20인 혹은 30인 미만이라서 이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매일 현장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해결합니다. 점심시간 1시간은 끼니를 챙기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고된 노동으로 지친 몸을 쉴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적지않은 노동자들은 허겁지겁 식사를 마친 후 어디론가 쉴 곳을 찾아 또 다시 바쁘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월담의 2023년 정기선전전 첫 유인물에는 '2023년 달라진 노동법과 제도'를 소개하는 내용을 담았는데요. 벌써 5월이 시작됐지만 올해 최저임금이 얼마인지 처음 알았다는 분도 계셨고, 노동절인.. 더보기
월담의 한 달–2023.1월 월담의 한 달 –1월 2023년 1월, 월담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 노조법 2조3조 신속개정촉구 안산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 공동기자회견 1월 6일 오전10시, 안산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무실(안산 상록구)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사무실을 방문해 공개 항의서한을 전달했습니다. ○ 일터에 쉼표를! 올해도 계속됩니다 지난해 집중해서 진행했던 ‘일터에 쉼표를’ 사업이 올해도 지속됩니다. 올해 목표는 실제 공단 곳곳에 ‘공동휴게실’을 만들어내는 것인데요. 이를 위해서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간담회, 지식산업센터 전수 실태조사와 작은 사업장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이용 요구도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모든 .. 더보기
[의견서]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에 대한 의견 수 신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정책과 발 신 반월시화공단노동조합 월담 발 신 일 2022년 6월 03일 (금) 담 당 이미숙(반월시화공단노동조합 위원장 010-2766-7939) ※별첨자료 - 작은 사업장 노동자 쉴 권리 보장을 위한 공동성명서 및 500인 명단 (7-20p) ■ 취지 및 배경 2022.4.25. 고용노동부는「산업안전보건법」일부개정(법률 제18426호, 2021. 8. 17. 공포, 2022. 8. 18. 시행)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과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고용노동부공고 제2022-199호)했습니다. 그런데 시행령 제96조의2(휴게시설의 설치 등) 및 별표35탸목 ․ 퍄목 신설, 시행규칙 제194조의2(휴게시설 설치 ․ 관리기준) 및 별표21.. 더보기
[월담의 한달] 5월, 월담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월담의 한달] 5월, 월담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 산안법 시행령 규탄 기자회견 - 작은 사업장 노동자 쉴 권리 보장을 위한 공동성명 - 매일 쓰는 화학물질, 우리 몸에 괜찮을까? - 작은 사업장 노동자에게도 쉴 권리를! ○ 작은 사업장 배제한 휴게시설 설치 시행령 규탄 민주노총 기자회견에 함께 했습니다! 오는 8월 시행될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 법안은 20인 미만 작은 사업장을 배제하는 등 모든 노동자의 평등한 휴식권을 보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5월 12일, 정부 시행령의 문제점을 짚고 현장의 실태를 증언하는 민주노총 기자회견에 월담노조도 참여해 건강하게 일할 권리를 박탈한 정부를 규탄했습니다. ○ ‘작은 사업장 노동자 쉴 권리 보장을 위한 공동성명’ 서명운동 진행했습니다. 사업장 규모.. 더보기
격주로 살펴보는 공단뉴스 (2022.5.04.-2022.5.17.) ■ 모든 노동자가, 평등하게, 쉴 권리를! 오는 8월 18일부터 산업안전보건법 제 128조의 2(휴게시설의 설치)가 시행된다. 입법 예고된 시행령대로 라면 20인 미만 사업장은 적용 제외되고 수 백 수 천 명이 일하는 사업장도 최소기준인 6㎡(1.8평)만 넘긴 휴게실 하나만 설치해도 처벌받지 않는다. 성별구분도, 작업장소와의 거리기준도 없다. 노동자의 쉴 권리를 보장하는 법안이 오히려 사업장 규모에 따른 차별을 강화하고, 현실성 없는 면적기준으로 인해 모든 노동자들이 제대로 쉴 수 있는 권리를 제한하게 되는 것이다. 5월 12일 오전 11시. 노동조합과 시민사회단체 60여 곳이 제대로 된 휴게실 설치 의무화 시행령(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제정을 촉구하며 직접행동에 돌입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 .. 더보기
작은 사업장 배제한 휴게시설 설치 시행령 규탄 민주노총 기자회견에 함께했습니다 오는 8월 시행될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 법안이 20인 미만 작은 사업장을 배제하는 등 모든 노동자의 평등한 휴식권을 보장하지 않고 있어 노동조합과 시민사회의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5월 12일, 정부 시행령의 문제점을 짚고 현장의 실태를 증언하는 민주노총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모든 노동자들이 제대로 쉴 수 있는 시행령 제정"을 요구하는 온라인 서명운동과 시행령 입법예고 의견서 집단제출 등 공동행동 계획도 발표되었습니다. 최소한의 인권이자 건강하게 일할 권리를 박탈한 정부 시행령을 규탄의 목소리를 모으는 공동행동에 월담노조도 적극적으로 함께할 계획입니다. 아래에 기자회견문과 월담노조 발언문을 공유합니다. ■ 기자회견문 모든 노동자에게 평등한 휴식권 보장하라. 규모 차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