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월담활동/일상사업

5/14 월담 정기선전전 - 저임금의 늪에 빠진 작은 사업장 오늘 정기선전전은 반월국가산업단지(안산스마트허브)에 있는 지식산업센터에서 진행했습니다. 이번에 배포한 선전물 주제는 '최저임금'이었는데요. 작은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 상당수가 최저임금 언저리에 머물러 있다 보니 관심도가 어느 때보다 높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매달 손에 쥐는 돈은 빤한데 물가는 껑충 뛰어올랐기 때문이죠. 선전전을 진행한 구내식당의 한 끼 식대도 어느새 오른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작은 사업장에서는 사업장 크기가 지불능력을 가늠하는 유일한 척도가 되어 저임금이 당연시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임금을 비롯한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사용자와 협상 테이블에 마주앉을 수 있는 노동조합도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때문에 법정 최저임금의 결정은 곧 내 임금을 올릴 유일한 기회이기도 합니다.내년도 최저.. 더보기
[월담의 한 달 : 2024년 4월호] 지난 4월, 월담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 세월호 10주기 기억문화제4월 13일 오후 3시, 4·16생명안전공원 부지에서는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문화제'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기억문화제에서는 연극, 무용, 4160명이 모여 만든 합창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세월호 희생자를 기억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10년을 다짐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10년이 지났지만, 사회적 재난은 반복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지 않은 탓입니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더 큰 움직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아프면 쉴 권리 공동행동 2차 전체회의제대로 된 상병수당 제도를 만들어내기 위한 ‘아프면 쉴 권리 공동행동’ 2차 전체회의가 지난 4월 4.. 더보기
[선전물] 물가는 ‘껑충’ 내 월급은 ‘찔끔’ 물가는 ‘껑충’ 내 월급은 ‘찔끔’올해 법정 최저임금이 얼마인지 혹시 아시나요? 시급 9,860원, 월급으로 환산 시 206만 740원입니다. 장바구니 물가부터 교통비, 전기・가스 요금까지 정말 오르지 않은 게 없잖아요. 실제로 지난해 물가상승률은 3.6%였지만 최저임금은 고작 2.5% 상승에 그쳤습니다. 임금은 일하는 사람의 소득 원천입니다. 실질임금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건 그만큼 먹고살기 빠듯해졌다는 뜻이죠. Prices Leap, Wages Creep: Time for a Change! Do you know this 2024's the minimum wage? It’s 9,860 won per hour, 2,067,400 won per month. From your grocery bills to.. 더보기
[월담의 한 달] 2024-03월 [월담의 한 달] 2024-03월, 월담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 월담노조 선전전은 계속됩니다 - 후원인 모집을 위한 부스운영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민행진 - 월담노조 운영위원회 - 단원FM 개국식에 다녀왔어요 3월 한 달도 월담과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보기
3/30 단원FM 개국식 참석 후기 주류언론에선 들을 수 없는 지역 이주민, 청소년, 재난참사 피해자, 작은사업장 노동자 등 사회적 소수자의 목소리를 동네 구석구석에 전하는 공동체라디오 단원FM이 드디어 정식 개국했습니다! 개국식은 지난 3월 30일(토) 단원구청 단원홀에서 공동체라디오 방송활동가들과 후원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는데요. 안산지역 유일의 마을공동체미디어의 탄생을 축하하는 말씀과 공연들로 다채롭게 꾸며졌습니다. 매일 전파를 타고 안산시 단원구 일대에 울려 퍼질 30여개의 프로그램 중에는 월담노조 활동가들이 만드는 도 있다는 걸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지요? :-) 단원FM은 단원구 일대에서 FM주파수 88.7MHz를 맞추면 들으실 수 있지만, 꼭 라디오를 거쳐야만 방송을 들으실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유튜브 채널 ‘단원FM’이.. 더보기
3/19 월담 정기선전전 – 지산센터가 중소사업체 사장님들께 각광받는 이유? 아침부터 비 예보가 있어서 오늘도 안산에 있는 지식산업센터에서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는 생산시설 및 기반시설이 전부 실내에 조성돼 있기 때문에 기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조업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사업주 입장에선 일 년 내내 공장을 가동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 바로 지식산업센터이기도 하죠. 지식산업센터를 한 번이라도 방문해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주거용 아파트나 오피스텔과 이곳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높은 층고와 전층 전호실에 차량 진입이 가능한 구조(드라이브인 시스템)로 설계돼 있다는 사실입니다. ‘높은 층고’는 곧 ‘넓은 수납공간’을 뜻합니다. 한정된 공간에 더 많은 설비와 각종 자재를 놓을 수 있으니 자투리땅 한 폭도 남김없이(!) 알뜰한 공간 활용이 가능합니다... 더보기
3/12 월담노조 정기선전전 - 여러분의 점심시간은 여유롭나요? 3월 12일 화요일 월담 정기선전전은 반월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 한 곳에서 진행했습니다. 월담노조는 주로 점심식사시간을 활용해 공단 노동자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이날도 지식산업센터 내 구내식당 주변에서 12시부터 한 시간가량 과 소책자를 공단 노동자들에게 배포했습니다.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의 점심시간 모습은 마치 영상 재생속도를 '2배속'으로 설정한 것처럼 잰걸음과 바쁜 손놀림으로 좀체 끼어들 새가 없습니다. 그래서 월담 활동가들의 움직임도 덩달아 분주해집니다. 점심시간에는 일단 밥을 먹고 동료들과 수다도 떨며 커피 한 잔 마시고, 더러는 은행이나 우체국을 다녀오기도 해야 해서 한 시간도 빠듯할 때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특히, 노동자들이 퇴근하고 난 후에는 문을 닫는 관공서나 상점들도 많아서 이렇게 .. 더보기
[월담의 한 달] 2024년 2월, 월담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월담의 한 달] 2024년 2월, 월담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 심포지엄 ‘50인(억) 미만 사업(장)의 중대 재해를 어떻게 예방할 것인가’ 중대 재해 예방과 안전권 실현을 위한 ‘중대재해전문가넷’이 지난 2월 15일 서울에서 ‘50인(억) 미만 사업(장)의 중대 재해를 어떻게 예방할 것인가’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습니다. 법 적용 시 검토할 점, 산업안전보건행정조직 강화, 제대로 된 정부의 지원 대책 필요성에 대한 발표가 있었는데요. 이날 월담노조 임용현 사무국장도 토론자로 참여했는데요. “현장노동자의 참여로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할 수 있는 과정이 되기 위해서는 사업장에서 취급‧생산‧배출하는 유해 화학물질 관련 정보가 노동자에게 은폐나 왜곡 없이 투명하게 제공”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하며 “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