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시화공단노동자들의 희망을 담다.
월담 첫번째 문화제를 어제(3월 14일,금) 안산역에서 진행했습니다.
공단노동자들과 함께 빼앗긴 권리와 희망을 되찾아오기위해 시도되는 여러 미션들 중 하나가 문화제입니다.
조직된 누군가를 대상으로하는 것이 아닌 지나가는 시민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기획된 문화제여서
썰렁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시고 궁금해 하기도 해서 나름 즐겁고 신나는 시간이었습니다.
멋진랩퍼 사루타, 노래하는 동서공업 해고노동자 황영수동지, 노동자밴드 담쟁이밴드가 문화제를 채워주셨습니다.
김윤수 선생님이 자녀심리상담을, 최은실 노무사가 노동상담도 해주셨습니다.
첫번째 문화제를 통해 당장 공단노동자들의 희망을 담지는 못했겠지만 조직화를 위한 자그마한 희망의 불씨는 담은것같습니다.
월담 문화제는 매월 두번째 돌아오는 금요일 저녁, 안산역에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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