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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담활동

[토론회] 이주노동자 주거권 현주소를 묻다 5월15일 (목) 오후2시, 경기도의회에서 '경기이주평등연대' 주최로 진행된 "존엄을 위한 최소한의 공간, 이주노동자 주거권 현주소를 묻다" 토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1부에서는 이주노동자 숙소 상담사례를 지구인의 정류장 김이찬 대표와 이주노조 정영섭 활동가께서 해주셨습니다. 2부에서는 에 대해 정부 법 제도 정책을 중심으로 최정규 변호사님이 해주셨고, 경기도 김원규 이민사회국장과 한노보연 손진우 소장, 월담노조 이미숙 위원장이 토론자로 함께했습니다. 수년째 외치고 있는 "비닐하우스는 집이 아니다"라는 구호가 무색하게, 여전히 우리는 '집이 아닌 곳'에서 살아가는 이주노동자들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이제는 반드시 해결해야겠습니다."이처럼 고용허가제(E-9)는 노동자의 사업장 이동을 제한하는 것과.. 더보기
[월담의 한 달] 2025년 4월호 2025년 04월, 월담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 윤석열 파면 축하 안산 촛불 노래자랑4월 4일 오전 11시 22분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렸습니다. 노동자를 모질게도 탄압했던 윤석열은 취임 2년 11개월 만에 대통령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안산에서는 파면이 결정된 4월 4일, 윤석열의 파면을 축하 ‘안산촛불 노래자랑’이 진행됐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모인 시민들은 발언과 공연을 통해 서로를 응원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우리에게는 많은 과제가 있습니다. 광장에서 외쳤던 모두가 평등하고 배제되지 않는 세상을 위해 계속해서 나아가야겠습니다. ● 세월호참사 11주기 안산 기억문화제세월호참사 11주기 안산 기억문화제가 4월 12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 더보기
작은사업장 노동자를 위한 '공동휴게실 1호점' 개소식을 진행했습니다! 반월공단 공동휴게실 1호점 개소식 2025년 4월 24일, 월담노조가 오랫동안 추진해왔던 작은 사업장 노동자를 위한 공동휴게실 1호점이 오늘 드디어 개소했습니다. 민주노총과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을 비롯한 안산시와 시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개소식이 진행되었는데요. 지난 4년간 꾸준하게 제기해온 작은 사업장 노동자의 쉴 권리 요구가 이제야 물꼬를 튼 것 같아서 마음이 아주 조금은 뿌듯했습니다. 월담노조는 매주 공단 선전전을 하면서 그곳에서 만나는 많은 노동자들이 점심식사 후 잠깐의 휴식시간에도 제대로 된 공간이 아닌 곳에서 쉬는 모습을 쉽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길가나 자신의 차안, 회사 담벼락, 공장 마당 등에서 쉬는 모습을 봐오면서 이들의 쉴 권리에 주목했고, 2021년 6월 반월시화공단.. 더보기
이주노동자 산재사망 사건 책임 회피 고용노동부 규탄 기자회견 지난 2월 16일 경기도 평택 회사 소유의 기숙사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이주노동자가 산재로 사망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과 관련해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은 “해당 숙소는 기숙사가 아니다”라며 일방적 사업주 편들기 행정 해석을 했습니다. 이에 사업주에게 면죄부를 준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항의 규탄 기자회견’을 어제(22일) 10시 경기이주평등연대 주최로 진행했습니다. 2020년 캄보디아 이주노동자 속헹 씨의 사망 사건 이후 우리 사회에 이주노동자의 주거, 숙소 문제가 큰 이슈로 떠올랐지만, 이를 관리하고 감독할 고용노동부는 여전히 자기 할 일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기자회견에서는 회사 소유의 기숙사를 기숙사가 아니라고 하면서 책임을 회피하는 고용노동부를 규탄하고, 사업주가 안전한 기숙사를 제공하도록.. 더보기
[성명서]미등록이주노동자 체불임금 진정조사 중 사업주에 의한 경찰 연행수수방관한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강력히 규탄한다! [성명서]미등록이주노동자 체불임금 진정조사 중 사업주에 의한 경찰 연행 수수방관한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강력히 규탄한다! 지난 4월17일, 10년 넘게 일한 일터에서 퇴직금과 연차수당을 못 받아 진정을 넣은 미등록이주노동자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에서 폭력적으로 연행됐다. 출입국사무소로 인계됐고, 강제 추방의 위협에 놓였다. 이주노동자가 조사받고 나오는데, 퇴직금을 주지 않은 회사 사장의 아들이 이주노동자에게 다가와 시비를 걸었고 멱살을 잡으며 폭력을 행사했다. 그때 경찰이 출동해서 수갑을 채워 강제로 연행했다. 근로감독관들은 수수방관 지켜만 봤다. 경찰은 노동청 조사과정에서 통역을 담당했던 이주인권단체 활동가가 경찰 조사과정에 동석하겠다고 했으나 거절했다. 노동청 안에서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폭력을 당하고,.. 더보기
[선전물] 낮은 임금과 불안정한 삶…문제는 '파견노동’ 1. 낮은 임금과 불안정한 삶…문제는 '파견노동’반월시화공단을 비롯해서 전국의 산업단지에서 정규직 구인은 찾기가 힘들고, 파견업체를 통하지 않고서는 일자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파견업체를 통한 일자리는 대부분 임금이 낮고, 언제 해고될지 모르는 불안정한 고용형태가 대부분입니다. 무엇보다 제조업 직접 생산 공정에서 파견은 대부분 불법입니다. 파견과 같은 간접고용은 해고가 쉽고, 임금, 복지, 안전과 같은 문제에도 사용자가 책임을 회피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기업들은 위장도급계약을 맺어서 파견이 아닌 척 하며 불법파견을 남발하고 있습니다. Low Wages and Unsafe Lives... The Problem is 'Dispatch Labor’Through the Banwol-Sihwa Ind.. 더보기
[월담의 한 달] 2025-3월호 [월담의 한 달] 2025-3월호● 3.8여성의날 공동캠페인 “평등을 향한 투쟁을 응원합니다”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여성노동자들에게 장미와 빵을 나누는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재단법인 ‘뚜벅이’를 비롯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노동단체들과 함께했는데요. 청소노동자, 공공부문 비정규직, 요쿠르트 프레쉬매니저, 장애여성노동자, 어린이집 교사, 요양보호사, 청년여성노동자 등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월담노조에서는 저임금 불안정 노동환경에서 노동을 하는 공단의 여성노동자들을 직접 찾아가 장미와 빵(호두과자)을 전달하고, 평등을 향한 투쟁을 응원했습니다. ● 3월11일 기자회견 “비닐하우스는 집이 아니다!”월담노조가 함께하고 있는 경기이주평등연대에서 이주노동자 숙소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3월11일, 11시 .. 더보기
[성명]불법파견 방치를 넘어 조장하는 고용노동부를 규탄한다! [성명] 불법파견 방치를 넘어 조장하는 고용노동부를 규탄한다!지난 2월 24일, 고용노동부가 ‘불법파견 감독과 인사노무 종합컨설팅’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6월 31명의 사상자를 낸 아리셀중대재해참사 후속조치로, 전국의 산업단지 영세제조업체 229개를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다. 결과는 조사대상 229개의 사업장 중 190곳에서 948건의 법 위반이 적발되었다. 조사대상의 83%가 불법을 저지른 것이다. 이중 불법파견은 38.0%로 87개 사업장에서 저질러졌다. 최저임금, 연장근로수당 등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곳도 118개소(51.53%)에 달했고, 근로계약서 미작성이나 연장근로 한도 위반, 취업규칙 미신고 등의 위반도 163개소(71.18%)에서 적발됐다. 산업단지의 작은 사업장은 노동법위반이 일상적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