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담활동/일상사업 썸네일형 리스트형 [성명서] 기숙사에서 계속되는 이주노동자의 죽음, 더 이상 방치 말라! [성명서]기숙사에서 계속되는 이주노동자의 죽음, 더 이상 방치 말라! 지난 2월16일 경기도 평택의 한 기숙사에서 일산화탄소에 중독되어 이주노동자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같은 방을 사용하던 이주노동자 한 분은 현재 치료 중인 상황이다. 고인은 고용허가제 이주노동자로 2018년 입국, 2024년 성실근로자로 재입국해서 자동차부품공장에서 일을 해 왔다. 사업주가 제공한 기숙사에는 고인을 비롯해 여러 명의 이주노동자가 함께 생활해 왔다. 회사 정문 앞 오래된 빌라 1층에는 액화석유가스(LPG) 저장시설이 놓여 있고, 창문이 보일러실로 사용되는 베란다와 직접 연결되어 환기가 제대로 되기 어려운 구조였다. 작년 여름에는 누수로 물이 복도까지 차기도 했다. 위험한 환경에 이주노동자들은 그대로 노출되어 왔다. 기.. 더보기 2025 월담노조 정기총회 진행했습니다! 2025년 월담노조 정기총회가 2월 19일(수) 18시, 월담노조 사무실(온라인 병행)에서 진행되었습니다.지난 2024년 사업을 평가하고, 2025년 사업을 계획하는 열띤 자리였습니다.2025년 한해도 '배제와 차별에 맞서 싸우는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 월담노조'와 함께해 주세요! 2024 활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8DF_a2YwuEk 2025 기조와 방향🎤 공단 불안정 노동자의 권리 보장을 위한 목소리를 꾸준히 낸다. 월담노조는 공단의 작은사업장 노동자의 권리 보장 요구를 꾸준하게 해 왔다. 이는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되어야 한다. 윤석열 탄핵 정국에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자는 주장이 사회 곳곳에서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공단의 작은 사업장 노동자의 삶을 말하는.. 더보기 [성명서]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 18주기, 달라진 건 없다!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 18주기, 달라진 건 없다! 외국인 보호소 폐지하라! ‘살려 달라’는 외침에도 미등록이주노동자라서 ‘죽임’을 당했던 18년 전 여수 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를 기억한다. 2007년 2월11일, 여수 외국인보호소에서 불이 났다. 10명이 숨졌고,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불이야! 불이야! 살려 달라!” 고 외치는 사람들을 외국인보호소는 외면했다. 미등록이주노동자라는 이유로 문을 열어주면 도망갈까 염려해서였다. 화재가 발생했음에도 긴급대피가 아니라 도망가지 못하도록 가두었다. 결국 이주노동자들은 뜨거운 불길 속에 영원히 그곳을 벗어나지 못했다. 공장에서, 양식장에서,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은 단지 한국 땅에서 머물 수 있는 기간을 초과했거나, 체류 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외국인보호.. 더보기 [월담의 한달] 2025-01월호 [월담의 한달] 2025-01월호지난 1월, 월담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 윤석열에 맞서 싸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1박 2일 대행진윤석열에 맞서 싸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내 삶을 바꾸는 민주주의 1박 2일 대행진”에 월담도 함께 했습니다. 1월 17일, 혹한의 날씨와 탄핵 정국 속에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동지들이 농성 투쟁 중인 서울 중구 한화오션 본사에서의 집회를 시작으로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까지 행진했습니다. 윤석열이 구속되고 탄핵을 당한다 해도 내 삶이 바뀌지 않는다면 이 땅의 민주주의는 더 억제될 수 있다라며 “내 삶을 바꾸는 민주주의의 시작으로 비정규직을 철폐하자”고 힘차게 외쳤습니다. ● 윤석열 퇴진을 외치는 ‘안산촛불민주광장’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안산시민들의 ‘촛불민주광장’이 1월.. 더보기 [월담의 한달]2024-12월호 [월담의 한달] 2024-12월호지난 한 달간 월담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12/03 이주노동자 혹한기 숙소 대책 촉구 기자회견2024년 12월 3일, 이주노동자 혹한기 숙소 대책 촉구 기자회견이 경기이주평등연대 주최로 경기도청 앞에서 진행되었습니다. 12월20일은 경기도 포천시 한 농장에서 영하20도의 날씨에 난방시설 하나 없는 가운데 사망한 이주여성노동자 속헹씨의 4주기가 되는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4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이주노동자들은 비닐하우스, 컨테이너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경기이주평등연대는 한국 사회가 고인의 죽음을 기억하고, 다시는 이런 참사가 재발되지 않기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기자회견 이후 경기도와 면담을 통해 이주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긴급 대책 수립을.. 더보기 [성명서] 탄핵 정국에서 맞는 세계이주노동자의 날,인류의 보편적 기본권이 보장되는 세상을 외치자! [성명서] 탄핵 정국에서 맞는 세계이주노동자의 날, 인류의 보편적 기본권이 보장되는 세상을 외치자! 지금 우리는 어느 시대에 살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게 한 날들이었다. 군대가 동원되고 계엄령이라는 역사 속에나 존재할 법한 단어들이 나타났다. 일상은 파괴되고, 국회로 모든 것이 빨려 들어가는 시각. 11월말 폭설로 인해 무너진 비닐하우스가 숙소인 이주노동자들은 사고의 위험과 추위를 온몸으로 감당해야 했다. 2020년 12월20일 영하 20도의 날씨에 비닐하우스에서 얼어 죽은 이주여성노동자의 죽음은 그렇게 또 외면당하고 있었다. 비닐하우스는 집이 아니라는 외침은 한국정부 특히 고용노동부가 씹어 먹었다. 고용허가제로 들어오는 이주노동자들의 거주 실태와 현황을 지자체가 고용노동부에 요구해도 정보조차 제공.. 더보기 [월담의 한달] 2024-11월호 [월담의 한달] 2024-11월호지난 11월, 월담에서는 무슨일이 있었을까요?1. 민주노조운동에서의 이주노동자 차별과 배제에 관한 토론회11월 16일, 민주노총 12층에서 이주노동자 차별과 배제에 관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운동사회 내부의 이주노동자 배제와 차별, 그리고 대안’에 대한 성서공단지역지회 김희정 동지의 발제를 시작으로 민주일반노조, 거통고조선하청지회, 공공운수노조, 이주노조, 한국여성노동자회 등에서 경험한 조직화 사례와 차별의 경험 등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월담노조 이미숙 위원장은 건설노조 사례를 통해 본 이주노동자 배제 실태와 조직화 전망을 토론했습니다. 이번 토론회 이후에도 누구도 차별하지 않고 배제하지 않는 민주노조 운동의 원칙을 어떻게 실천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꾸준히 논의해 나가.. 더보기 11/19 월담 선전전 – 계절 변화에 민감한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 지난 며칠 새 날씨가 몰라보게 추워졌습니다.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의 복장도 덩달아 바뀌었어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비교적 얇고 가벼운 차림으로 공단을 거닐던 노동자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이제는 두꺼운 동복으로 갈아입은 이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모자와 장갑을 착용한 모습들까지 심심찮게 보이더라고요. 어딜 가나 마찬가지겠지만,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은 계절의 변화에 특히나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품 상하차를 위한 물류창고가 따로 없기도 하거니와, 환기 또는 통풍 시설을 “제대로” 갖춘 사업장이 드물기 때문에 노동자들이 일하는 작업 공간은 항시 개방된 상태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상당수의 작은 사업장들은 이렇게 작업장을 활짝 열어 놓음으로써 자연환기는 물론, 화물 입출고가 수시로 가능하도록 하고 있는데요.노동.. 더보기 이전 1 2 3 4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