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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

[성명서] 기숙사에서 계속되는 이주노동자의 죽음, 더 이상 방치 말라! [성명서]기숙사에서 계속되는 이주노동자의 죽음, 더 이상 방치 말라! 지난 2월16일 경기도 평택의 한 기숙사에서 일산화탄소에 중독되어 이주노동자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같은 방을 사용하던 이주노동자 한 분은 현재 치료 중인 상황이다. 고인은 고용허가제 이주노동자로 2018년 입국, 2024년 성실근로자로 재입국해서 자동차부품공장에서 일을 해 왔다. 사업주가 제공한 기숙사에는 고인을 비롯해 여러 명의 이주노동자가 함께 생활해 왔다. 회사 정문 앞 오래된 빌라 1층에는 액화석유가스(LPG) 저장시설이 놓여 있고, 창문이 보일러실로 사용되는 베란다와 직접 연결되어 환기가 제대로 되기 어려운 구조였다. 작년 여름에는 누수로 물이 복도까지 차기도 했다. 위험한 환경에 이주노동자들은 그대로 노출되어 왔다. 기.. 더보기
격주 공단뉴스 (2025. 1. 22. - 2025. 2. 11.) 월담과 함께 격주로 살펴보는 공단뉴스 (2025. 1. 22. - 2025. 2. 11.) ○ ‘직장 내 괴롭힘’ 신고 하루 평균 약 50건지난 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고용노동부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직장 내 괴롭힘 신고 건수는 1만2253건으로 2023년 1만 1038건보다 1215건(11.01%) 증가했습니다. 하루 평균 약 49.8건의 직장 내 괴롭힘이 신고된 셈입니다. 지난 5년 간 직장 내 괴롭힘 신고 사건접수 건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왔는데요. 2019년에는 2130건, 2020년에는 5823건, 2021년에는 7774건, 022년에는 8961건, 2023년에는 1만1038건이었다가 지난해 1만2253건으로 증가했습니다. 2023년은 2022년에 비해 23.18%나 증가했던 .. 더보기
[월담의 한달] 2025-01월호 [월담의 한달] 2025-01월호지난 1월, 월담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 윤석열에 맞서 싸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1박 2일 대행진윤석열에 맞서 싸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내 삶을 바꾸는 민주주의 1박 2일 대행진”에 월담도 함께 했습니다. 1월 17일, 혹한의 날씨와 탄핵 정국 속에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동지들이 농성 투쟁 중인 서울 중구 한화오션 본사에서의 집회를 시작으로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까지 행진했습니다. 윤석열이 구속되고 탄핵을 당한다 해도 내 삶이 바뀌지 않는다면 이 땅의 민주주의는 더 억제될 수 있다라며 “내 삶을 바꾸는 민주주의의 시작으로 비정규직을 철폐하자”고 힘차게 외쳤습니다. ● 윤석열 퇴진을 외치는 ‘안산촛불민주광장’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안산시민들의 ‘촛불민주광장’이 1월.. 더보기
57회: 굿바이 2024, 아듀 윤석열 & 공단뉴스 📻 57회 방송 듣기https://www.youtube.com/watch?v=LiXXFULR77s○ 편성 : 단원FM, 매주 목요일 AM10:00~AM11:00○ 진행 : 임용현○ 프로그램 소개- 반월시화공단에서 일하는 작은사업장 노동자를 비롯한 일하는 사람 모두의 노동권 이야기를 전합니다. 🎤 오늘의 이야기 주제윤석열 정부는 출범하자마자 ‘시행령 통치’에 주력해 왔습니다. 국회의 입법권을 버젓이 무시하는 ‘시행령 독주’에 ‘검찰 독재’까지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해 왔습니다. 알량한 권력을 지키기 위해 법을 제멋대로 해석하고, ‘노동약자보호법’ 등 차별적인 법제도를 만들려는 이 정권은 진즉 무너져야 했습니다.우리는 위정자의 끔찍한 행태에 좌절하고 분노하기도 했지만, 청년, 여성, 이주민, 노동자, .. 더보기
격주 공단뉴스 (2024. 12. 03. - 2024. 12. 17.) 월담과 함께 격주로 살펴보는 공단뉴스 (2024. 12. 03. - 2024. 12. 17.) ■ 짠물 예산에 멈춰선 ‘불평등 개선’지난 12월 9일 통계청이 ‘2024년 가계금융복지조사’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 전체 가구의 가구당 평균 자산은 5억4022만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5% 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소득수준에 따른 차이가 큽니다. 소득 상위 40%에 속하는 가구는 평균자산이 늘어난 반면 소득 하위 60%의 가구의 자산은 줄어들었습니다. 박은영 통계청 복지통계과장은 “고소득 가구가 보유한 거주 주택 외 주택, 건물, 토지 등의 가격이 오르며 소득 구간별 자산 증감의 방향이 엇갈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자산 불평등 수준을 나타내는 ‘순자산 지니계수’는 2.. 더보기
[성명서] 탄핵 정국에서 맞는 세계이주노동자의 날,인류의 보편적 기본권이 보장되는 세상을 외치자! [성명서] 탄핵 정국에서 맞는 세계이주노동자의 날, 인류의 보편적 기본권이 보장되는 세상을 외치자! 지금 우리는 어느 시대에 살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게 한 날들이었다. 군대가 동원되고 계엄령이라는 역사 속에나 존재할 법한 단어들이 나타났다. 일상은 파괴되고, 국회로 모든 것이 빨려 들어가는 시각. 11월말 폭설로 인해 무너진 비닐하우스가 숙소인 이주노동자들은 사고의 위험과 추위를 온몸으로 감당해야 했다. 2020년 12월20일 영하 20도의 날씨에 비닐하우스에서 얼어 죽은 이주여성노동자의 죽음은 그렇게 또 외면당하고 있었다. 비닐하우스는 집이 아니라는 외침은 한국정부 특히 고용노동부가 씹어 먹었다. 고용허가제로 들어오는 이주노동자들의 거주 실태와 현황을 지자체가 고용노동부에 요구해도 정보조차 제공.. 더보기
[월담의 한달] 2024-11월호 [월담의 한달] 2024-11월호지난 11월, 월담에서는 무슨일이 있었을까요?1. 민주노조운동에서의 이주노동자 차별과 배제에 관한 토론회11월 16일, 민주노총 12층에서 이주노동자 차별과 배제에 관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운동사회 내부의 이주노동자 배제와 차별, 그리고 대안’에 대한 성서공단지역지회 김희정 동지의 발제를 시작으로 민주일반노조, 거통고조선하청지회, 공공운수노조, 이주노조, 한국여성노동자회 등에서 경험한 조직화 사례와 차별의 경험 등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월담노조 이미숙 위원장은 건설노조 사례를 통해 본 이주노동자 배제 실태와 조직화 전망을 토론했습니다. 이번 토론회 이후에도 누구도 차별하지 않고 배제하지 않는 민주노조 운동의 원칙을 어떻게 실천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꾸준히 논의해 나가.. 더보기
56회: 계엄 선포 이후 & 노동상담소 - 임금체불 📻 56회 방송 듣기https://www.youtube.com/watch?v=oQ4xsZsl0aE○ 편성 : 단원FM, 매주 목요일 AM10:00~AM11:00○ 진행 : 임용현○ 프로그램 소개- 반월시화공단에서 일하는 작은사업장 노동자를 비롯한 일하는 사람 모두의 노동권 이야기를 전합니다. 🎤 오늘의 이야기 주제지난 3일 밤 있었던 비상계엄령 선포에 많은 분들이 며칠째 밤잠을 설쳐야 했습니다. 팍팍한 일상을 견뎌내기도 힘든 세상에, 시민의 기본권을 볼모 삼아 그 일상마저 앗아가려는 저들은 과연 어떤 세상을 꿈꾸었던 걸까요? 오늘 이야기는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도 지금 거리에서 함께 촛불을 들어야 하는 이유를 전해 보았습니다.  노동상담소 코너에서는 임금에 대한 권리마저 버젓이 무시하는 사용자들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