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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담활동/일상사업

월담노조 창립총회 잘 마쳤습니다!

반월시화공단노동자권리찾기모임 월담이 지난 8년의 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1년 10월 16일(토), 드디어 창립총회를 열고 '반월시화공단노동조합 월담(약칭 월담노조)'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오후3시부터 진행된 사전행사에서는 지난 8년의 월담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 진행될 월담노조 활동을 소개하면서, 많은 분들의 축하속에서 즐겁게 진행되었습니다. 이날은 지난 8년간 월담을 함께 만들어 온 후원회원들은 물론이고, 시화노동정책연구소 공계진 이사장, 민주노총 안산지부 양성습 의장, 안산미디어공동체 정혜실 상임이사, 변혁당 이종회 대표, 책방 들락날락 이상욱 활동가, 금속경기지역지회 정현철 지회장, 김용균재단 권미정 사무처장과 조혜연 활동가, 금속노조 김송아 활동가, 변호사 윤지영님 등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석하셔서 월담의 창립을 축하해 주셨습니다.  직접 참석은 못하셨지만 음성노동자권리찾기사업단 '꿈틀', 성서공단노조 김희정 위원장님, 현대위아안산지회 윤호상 지회장님, 변혁당 비정규사업팀 등에서는 글과 영상으로 축하를 해주셨습니다. 소중한 말씀 오래오래 간직하겠습니다. 

사전행사를 마치고 2부 창립총회는 △규약 제정 △임원 선출 △사업계획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월담노조 초대 위원장과 사무국장은 그동안 월담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던 이미숙 조합원과 임용현 조합원이 선출됐습니다. 주요 활동 계획으로는 △일터를 바꾸기 위한 선전전과 캠페인 △일하면서 꼭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한 교육과 공부모임 △임금, 근로계약, 해고, 산재, 직장 내 괴롭힘 등 노동 상담 △여행, 영화보기 등 소모임 활동 △공단의 변화를 위한 정책 연구 △노동조건 실태를 드러내기 위한 기획사업 △지방정부와 사용자단체의 책임을 요구하는 실천 활동 등이 제출됐습니다. 2021년~2022년 집중사업으로는 공단노동자의 ‘쉴 권리’ 의제가 제출되어 만장일치로 승인되었습니다.

반월시화공단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의 변화를 아래로부터 이끌어 내고, 목소리를 모으고, 투쟁을 만들어나갈 월담노조를 앞으로도 쭉 지켜봐 주세요! 작은 사업장에서 권리에서 배제되고 차별받는 노동자들과 함께 공단 지역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겠습니다. 


월담에서 월담노조까지 동영상보기>> https://youtu.be/504YWL3cf5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