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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담활동/일상사업

[월담의 한달] 11월-12월(합본호)

 

[월담의 한달] 11월-12월(합본호)

지난 두 달 동안 월담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중재대해처벌법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유예 연장 반대 기자회견 

1116() 국회 앞에서 9개 노동안전보건단체들이 생명안전행동과 함께 내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인 중대재해처벌법 50() 미만 사업장 적용을 유예하는 개악 시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중대재해의 80%가 발생하는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지난 10년간 사망한 노동자는 12045명에 달합니다. 그런데도 정부여당이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법 적용을 연기하겠다는 건 죽음의 일터를 방치하겠다는 말과 다름없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에 월담노조도 함께했습니다. 그리고 128일에는 규탄 성명도 발표했습니다.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을 권리의 사각지대로 내모는 50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유예 시도는 당장 중단되어야 합니다.

 

월담의 노동it수다’ 2023 공동체 라디오 콘텐츠 공모전 [E-로운지구] 우수상 수상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2023 공동체 라디오 콘텐츠 공모전 [E-로운지구]’ 공모전에 월담의 노동it수다가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공동체 라디오 활성화와 생활 속 ESG 실천 확산을 위해 2회째 진행되는 공모전이라고 합니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월담이 전국의 쟁쟁한 경쟁 프로그램을 제치고 우수상을 수상 한터라 기쁨을 넘어 당황스럽기까지 했는데요. 1125()에 시상식 행사에는 전국 각 지역에서 활동 중인 공동체라디오들이 한자리에 모여 활동을 공유하는 등 뜻 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월담의 노동it수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4/4분기 조합원모임 & 송년회

1219, 4/4분기 조합원모임 겸 송년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모임은 분위기가 좋은 안산의 닭백숙 집에서 진행되었는데요. 2023년 한 해 동안 월담과 함께했던 사업들을 되돌아보고, 아쉬웠던 점, 좋았던 점, 뜻 깊었던 점 등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시작될 2024년에는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아이디어도 모으는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2024년 모임에는 조합원뿐만 아니라 후원인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겠습니다!

 

작은사업장노동자를 위한 권리수첩 배포 중

월담노조가 만든 <작은사업장노동자를 위한 권리수첩>을 지난 10월부터 매주 화요일(12시부터 13시까지) 반월공단과 시화공단에서 꾸준하게 배포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잔뜩 움츠러든 몸 때문에 배포하는 것이 조금은 힘이 들기도 합니다. 이럴 땐~ 함께해주시는 분들이 더 많으면 힘이 나겠지요! 권리수첩을 함께 배포해 주실 분들은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4년에도 월담과 함께해요!

2023년에도 월담노조를 응원하고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월담노조는 2023년에도 문제제기를 넘어 공단환경을 실질적으로 변화시켜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의 배제된 권리를 되찾기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정부 정책에 맞선 행동을 작게라도 실천하고자 했습니다.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이러한 활동들이 조금씩 모인다면 더 큰 변화를 위한 투쟁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2024년 한 해도 공단의 작은 사업장 노동자의 권리 배제 문제에 집중하면서, 또 한걸음 더 나아겠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