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담의 한 달] 9-10월 합본호

[월담의 한 달] 9-10월 합본호

지난 두 달, 월담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 산업단지 작은 사업장 노동자 휴게권 보장 실질 방안 마련 촉구 기자회견

10월 10일 금속노조와 민주노총, 이은주 정의당 국회의원과 함께 국회에서 ‘휴게실 설치의무 1년, 산업단지 작은 사업장 노동자 휴게권 보장 실질 방안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휴게실 의무화가 된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사업장이 휴게실이 없거나, 법이 바뀐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에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부 등 정부에 작은 사업장 노동자 휴게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 킬러규제 정책 대응 워크샵

윤석열 정부가 “총성 없는 경제전쟁에서 한시가 급한 기업들이 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각 종 규제를 ‘킬러’라 이름 붙이며 해소를 지시했습니다. 화학물질에 관한 규제, 산업단지 입지 규제,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한 규제 등 15대 킬러규제를 설정하고, 이를 풀어주는 내용들로 정책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정부가 내놓은 킬러규제 혁신방안이 실제 어떻게 구현되는지, 우리는 그 정책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응할지를 모색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방송중] 단원FM, 월담의 노동it수다

단원FM에서 진행 중인 ‘월담의 노동it수다’가 벌써 27회까지 업로드 되었습니다. 지난 두 달 동안에도 다양한 노동관련 소식과 공단소식을 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9월부터 ‘월담의 노동 상담소’가 새롭게 시작되면서 내용도 더욱 풍성해졌는데요. ‘노동 상담소’에서는 일하면서 겪는 애로점에 대한 상담과 대처 방안을 법무법인 원곡 조영신 변호사와 함께 자세히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월담의 ‘노동it수다’ 많이 들어주세요!

 

■ 반월시화공단 작은사업장 휴게실태 최종보고회

11월 1일(수) 오전 10시, ‘반월시화공단 작은사업장 휴게실태 및 공동휴게실 수요조사 최종보고회’가 안산시의회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동안 진행된 휴게실태 조사 결과 분석 보고 발표와 공동휴게실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으로 진행되는데요. 월담노조는 "작은사업장 노동자를 위한 공동휴게실, 어떻게 만들까"라는 제목으로 공동휴게실 설치 방안을 사례 중심으로 발표했습니다.

 

■ 건설노조 공안 탄압, 안산시민대책위 결성

정부와 자본의 건설노조 탄압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건설노조라는 이유로 노동자들은 수시로 해고가 되고, 현장에서는 각종의 산재사고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안전을 지켜내고, 노동권 보장을 요구해온 노동조합을 탄압하니 현장이 무법천지 과거로 돌아가고 있는 셈입니다. 그래서 안산지역에서 공안 탄압에 대응하고 지원하는 ‘시민대책위’를 구성했습니다. 활동을 통해 탄압의 부당함과 건설노조 활동의 정당성을 알려나갈 예정입니다.

 

■ ‘작은 사업장 노동자를 위한 권리수첩’ 배포 중

월담노조에서 작은 사업장 노동자를 위한 권리수첩을 만들었습니다. 작은 사업장 노동자의 배제된 권리를 스스로 되찾고 지키는데 아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월담노조는 매주 화요일 낮12시부터 13시까지 반월공단과 시화공단 내에서 권리수첩을 배포하고 있습니다. 함께하실 분들은 연락주시면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권리수첩이 필요하신 단위(또는 개인)가 계시다면 보내 드리겠습니다.

 

지난 두 달도 월담과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배제와 차별에 맞서 싸우는 작은사업장노동자들 반월시화공단노동조합:월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