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5-11월 월담소식지] 뿌리산업 파견허용/4대보험 체납/한국사교과서 문제 등 [공장담벼락에 누가 써 놓은 이야기] 기온이 뚝 떨어져 코끝이 서늘하다. 겨울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하면서 이 거리가 더 썰렁해지겠구나 생각한다. 곳곳에서 큼직한 건물을 짓는 공사가 한창이다. 주변에는 분양 정보와 함께 입주 환영 현수막들이 나부낀다. 업체 수가 늘어나면 일하는 사람들도 많아질텐데 공단은 늘 조용하기만 하다. 거리에서 사람을 보기가 어렵다. 공단 리모델링이라는 그럴싸한 이름으로 이것저것 만들고 첨단화한다는데 갈수록 ‘사람 냄새’는 맡기 힘들어지는 것 같다. 그래서일까? 공단의 겨울은 더 춥게 느껴진다. [담쟁이 편지] 고용을 파괴하고, 산업을 파괴하는 뿌리산업 파견 허용, 반드시 막아내야 합니다! 지금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시장 구조개악’에는 파견을 확대해서 제조업 뿌리산업에 파견을 허용.. 더보기 [2015-10월 월담소식지] 노동개혁 / 임금 환급 / 생활임금 더보기 [2015-9월 월담소식지] 맘대로 해고/이주노조 합법화 등 더보기 [2015-8월 월담소식지] 가계부채/끝나지 않은 세월호 참사 등 더보기 [2015-7월 월담소식지] 인권침해/메르스와 노동자 등 댓글30카카오스토리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2015-6월 월담소식지] 2014노동조건실태조사결과/성소수자 혐오폭력 등 댓글30카카오스토리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2015-5월 월담소식지] 최저임금1만원/메이데이 등 더보기 [2015-4월 월담소식지] 세월호참사1년/노동자총파업 등 [공장담벼락에 누가 써 놓은 이야기] 우리 공장만하더라도 연초부터 3월까지 ‘알려진’ 안전사고가 4건 있었다. 모두 손 또는 손가락에 한정되지만 골절 내지 피부봉합이 필요한 부상을 입었다. 조회시간마다 관리자들은 개인의 부주의 탓이라고 열을 올려 말했다. 그러나 얼마 후 심지어 안전교육을 담당하던 차장마저 손바닥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작업방법에 대한 교육 중 설비오작동이 일어난 탓이다. 모두 치료비만 받고 며칠 쉬는 것으로 정리되었다. 사고를 일으킨 설비는 그 모습 그대로 누군가의 손에 의해 돌아간다. 오늘도 여전히 무재해 상황판은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칼은 날카롭기 때문에 베이면 상처를 입는다. 공장의 기계는 강한 압력을 다루는 경우가 많아 끼이면 다친다. 즉, 위험한 도구를 다루기 때문에 사람.. 더보기 이전 1 ··· 47 48 49 50 51 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