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도중 쉬는 시간, 점심식사 후 쉬는 시간.
근무 외 자투리 시간을 온전히 쉼과 재충전을 위해 쓸 수 있는 노동자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반월시화공단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대부분 회사 안에 제대로 된 휴게공간이 없어 작업장 주변을 배회/대기하거나, 인도/난간 등에 걸터앉아 휴게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월담노조는 올 한 해 ‘작은 사업장 노동자에게도 쉴 권리를’ 요구하는 활동을 집중사업으로 펼치고 있는데요.
지난 화요일에는 공단 노동자들이 많이 드나드는 길목에 간이 쉼터를 마련해 <일터에 쉼표를>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공단 한 켠에 파라솔과 캠핑용 의자를 두어 식사를 마치고 작업장으로 서둘러 돌아가는 노동자들의 눈길, 발길을 잠시나마 붙잡길 바랐습니다.
삭막한 공단에 불쑥 들어선 ‘길 위의 쉼터’를 공단 노동자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월담노조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휴게시간이 단지 일손을 멈춘 시간이 아님을,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제대로 쉴 수 있는 공간이 절실함을 공단 노동자들에게 이야기하려 합니다.
앞으로도 ‘길 위의 쉼터’는 휴게공간이 부족한 공단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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