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담활동/기획사업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레시안 연속기고-공안탄압 이후, 무너진 건설노동자 윤석열 정부의 ‘건폭몰이’ 이후 건설노동자들의 고용과 임금을 비롯한 노동조건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노조 할 권리가 건설 현장에서 척결해야 할 불법으로 낙인찍히면서 그동안 건설노조가 교섭과 단협을 통해 보장받았던 권리들은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일터 안에서 빼앗긴 권리는 일터 밖 노동자들의 삶에도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건설노조 경기중서부건설지부 등 안산‧시흥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결성한 ‘건설노조 공안탄압 안산시흥시민사회공동대책위’는 지난 수십 년 동안 건설노조가 쌓아올린 현장의 변화가 노조탄압 이후 어떻게 무너졌는지 연속기고를 통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공안탄압 이후, 무너진 건설노동자①] 시키면 시키는 대로…날품팔이 일용직 시절 '노가다'는 온몸이 무쇠로 만들어졌고 .. 더보기 프레시안 연속기고-"배제와 차별을 넘어, 작은 사업장 노동자의 권리찾기" "작은 사업장이 왜 이렇게 많을까요? 어째서 법은 작은 사업장 노동자를 보호하지 않는 걸까요? 작은 사업장은 정말 지불능력이 없는 걸까요? 작은 사업장 노동자의 권리찾기를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작은 사업장을 둘러싼 숱한 의문과 질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그에 대한 '반월시화공단노동조합 월담'의 평소 고민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기고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에 걸쳐 [프레시안]에 연속 게재된 월담 활동가들의 글을 소개합니다."[배제와 차별을 넘어, 작은 사업장 노동자의 권리찾기]① 작은 사업장 노동자 쥐어짜는 ‘다단계 하청구조’ 더 이상 안 된다 / 임용현 반월시화공단노동조합 월담 사무국장 ☞ https://www.pressian.com/pag.. 더보기 11/1 반월시화공단 작은사업장 휴게실태 최종보고회 11월 1일(수) 오전 10시, "안산‧시흥 산업단지 작은사업장 휴게실태 및 공동휴게실 수요조사 최종보고회"가 안산시의회 대강당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월담노조는 2023년 상반기 내내 일원으로 작은사업장 휴게실태 조사 사업과 캠페인을 이어 왔는데요. 이날 보고회는 실태조사 결과 분석 보고서 발표(1부)에 이어 작은사업장 노동자 휴게권 보장과 공동휴게실 활성화 방안 모색(2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휴게실태 조사결과, 반월시화공단 지식산업센터 노동자 중 ‘별도의 휴게실이 없다’는 응답은 48.8%에 달했습니다. 지식산업센터 밖 소규모 제조업 사업장 노동자는 40.3%가 ‘휴게실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이조차도 탈의실이나 창고 등 사업장.. 더보기 [경기도 정치문화 웹진 "이-음"] 작은 사업장이라고 권리의 크기까지 작아야 하나요? 작은 사업장이라고 권리의 크기까지 작아야 하나요? - 반월시화공단 휴게실태 조사 캠페인을 마무리하며 글 : 임용현(월담노조 사무국장) 지난 5월 9일부터 7월 11일까지 두 달 새 월담노조 집행위원들은 샛노란 ‘병아리룩’을 하고 반월시화공단 구석구석을 누볐다. 처음엔 명찰을 패용하고 노란 조끼까지 입은 우리 모습을 사람들이 흘끔흘끔 쳐다보는 게 너무 어색해서 혼났다. 이렇게 뭔가 어설픈 차림새로 지식산업센터 관리사무소나 중소사업체 현장을 방문하는 게 왠지 곤혹스러웠던 것이다. 실은 남들 시선을 의식할 만큼 우리는 한가한 처지가 아니었다. 반월시화산업단지 내 소규모사업체 밀집지역과 지식산업센터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대표자들과 공단 노동자들을 만나서 설문조사를 완수해야 할 임무가 우리에게 주어졌기 때문이다... 더보기 두 달여 만에 실태조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 7/11 휴게실태 설문조사 월담노조는 시흥/안산시,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사)스마트허브 경영자협회와 이 공동으로 실시한 '반월시화산업단지 내 소규모사업체 밀집지역, 지식산업센터 내 휴게시설 운영실태 및 공동휴게실 수요조사'에 참여해 왔습니다. 지난 5월 9일부터 근 두 달 간 진행해 온 조사 사업이 7월 11일 일정을 끝으로 마침내 마무리되었습니다! 실태조사 막바지로 향할수록 궂은 날씨가 조사원들의 몸과 마음을 괴롭히기도 했지만, 지난 두 달여 동안 작은사업장이 밀집한 반월시화공단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소규모사업체 밀집지역/지식산업센터 사용자와 노동자, 지식산업센터 관리사무소를 대상으로 한 이번 실태조사에는 총887명이 참여해 주셨습니.. 더보기 차별로 얼룩진 작은사업장 노동자 작업복 - 7/6 휴게실태 설문조사 지난 화요일에 이어 목요일에도 반월시화공단 노동자 휴게실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화요일엔 폭우로 힘겨웠는데, 이날은 폭염이 조사원들을 내내 괴롭혔습니다. ㅠㅠ 그래도 이번 한주간 많은 분들이 실태조사에 응해주신 덕에 설문지 수거 목표량도 어느덧 '9부 능선'을 넘어선 것 같습니다! 목요일 캠페인은 그동안 설문조사 진행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시화공단 중소사업체 밀집지역을 집중공략했습니다~ :-) 이곳에서 만난 노동자들이 입은 작업복에 유독 눈길이 가는 하루였습니다. 작업복에 얼룩진 각종 오염물질이나 기름때 흔적은 그이가 일하는 작업환경이 어떤지 떠올리게 합니다. 노동자들이 입은 작업복 상태를 보며 "누구나 쾌적한 공간에서 건강하게 일할 권리"를 공단노동자들은 과연 제대로 보장받고 있는지 질문하게 됩니.. 더보기 “산단정책, 기업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7/4 휴게실태 설문조사 비가 제법 많이 쏟아지는 날씨였지만 오늘도 반월시화공단 노동자 휴게실태 설문조사는 계속됐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지식산업센터 노동자들을 만났고 오후에는 중소사업장 대표자/사무회계 담당자를 만났습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노동자들 대부분은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을 위한 공동휴게실이 만들어진다면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걸 누가 해준대요? 될라나 몰라.”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산업단지는 제조업 육성을 위해 1960년대부터 정부 주도로 조성되었고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올해 6월 기준 산업단지통계에 따르면 전국에 1,276개의 산업단지가 있고 입주업체 수와 고용인원은 각각 11만9천6백52개 사, 230만3천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국내 최대 규모의 .. 더보기 작은사업장 노동자에게도 쉴 권리를! - 6/27 휴게실태 설문조사 지난 화요일 낮 시간에는 시화공단 중소사업장 밀집지역에서 사업주와 노동자를 대상으로 휴게실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유난히 따갑게 내리쬐는 볕 때문인지 공동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노동자들은 조사원의 애원하는 듯한 눈빛을 애써 피하며 그늘을 찾아 바삐 걸음을 옮겼습니다. 이렇게 무더운 날에는 5분만 잠시 시간을 내어달라는 말도 쉽게 나오지 않더라고요. ㅠㅠ 물론 노동자를 만나는 일보다는 사업주를 만나는 게 훨씬 더 어려웠습니다. 비교적 규모가 큰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우에는 공장 안에 별도의 휴게시설을 이미 구비해 놓았기 때문에 '공동휴게실'은 우리 회사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업주들이 많았습니다. 휴게시설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닌 2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에도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어떤 사업주는.. 더보기 이전 1 2 3 4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