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담의 한 달]6월, 월담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1.산안법 시행령 의견서 제출
지난 6월 3일, 작은 사업장 노동자를 배제한 채 입법예고 된 산안법 시행령안에 대해 고용노동부에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의견서에는 작은 사업장 노동자의 쉴 권리를 차별하는 정부를 규탄하며 500명이 써 주신 ‘한 줄 성명’도 함께 담아 전달했습니다. ‘쉼’은 모든 노동자가 당연히 누려야 할 기본적 권리입니다.
2. “올리자 최저임금, 줄이자 사회 불평등” 공동기자회견 진행
6월 16일 안산 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최저임금 인상을 위한 기자회견을 상록수역 광장에서 열었습니다. 자본의 지불 능력만을 염두에 두고 차등방안이나 논의하자고 하는 경영계와 정부의 행태를 꼬집고,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임금 보장을 요구했습니다. 2023년 최저임금은 결국 5%가 오른 시간당 9620원 (월 209시간 기준 201만58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3.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하게 일할 권리-작은사업장•공단캠페인
작은사업장 노동자 건강권 보장을 위한 전국네트워크에서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담은 선전물을 만들었어요. 세척제, 도료, 희석제 등 작업 중 매일 쓰고 만지는 화학물질로부터 우리의 몸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 꼭 알아야 할 상식을 안내하는 선전물인데요. 월담노조에서는 ‘희망연대노조’에서 후원해 주신 3M 마스크와 함께 배포하고 있답니다.
4. 조합원모임
2분기 조합원모임이 지난 6월 28일 진행되었습니다. 안산 화랑유원지 내에 있는 경기도미술관에 다녀왔는데요. ‘소장품으로 움직이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를 함께 둘러보고, 호수공원길을 걸으며 수다도 떨고, 근처에 있는 작은 음식점에 들러서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미국 남부식 음식’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 모임에는 더 많은 분들과 꼭 함께하고 싶습니다!
5. 캠페인 ‘내가 쉬는 공간 사진 찍어 보내기’ 마무리, ‘길 위에 쉼터’는 쭉~
작은 사업장 노동자의 쉴 권리를 위한 첫 번째 캠페인 ‘내가 쉬는 공간 사진 찍어 보내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진을 보내 주셨는데요. 작업장 내 의자나 포장박스, 공장 담벼락 아래 받침목, 회사 밖 인도 경계석 등 다양했습니다. 모아진 사진으로는 조만간 ‘휴게실태 사진전’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6. 작은 사업장 노동자 쉴 권리 캠페인 '길 위에 쉼터'
하루 중 작업장을 벗어나 쉴 수 있는 시간은 고작 점심시간 한 시간. 변변히 쉴 공간도 없는 공단 노동자에게 여름은 더욱 힘든 계절입니다. 그늘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찜통 같은 공단 거리를 쫓기듯 벗어나 찾아 들어가는 곳은 또다시 작업장 한쪽에 깔아 놓은 상자 더미입니다.
월담은 작은 사업장 노동자의 쉴 권리를 위한 캠페인 ‘길 위에 쉼터’를 6월 한달에도 매주 화요일 꾸준히 진행했습니다.
*길 위에 쉼터는 인권재단사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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