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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담활동/기획사업

불볕더위 피할 곳 없는 작은사업장 노동자들 - 6/15 휴게실태 설문조사

월담노조는 매주 화요일 정기캠페인 시간 외에도 시흥안산지역 노동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반월시화공단 노동자 휴게권 실현을 위한 공동사업단' 이름으로 집중캠페인을 함께하고 있는데요.
6/15(목)에는 시화공단 중소사업장 밀집지역에서 사업단 참여단위 활동가들과 함께 휴게실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유난히 무더운 날씨였음에도 꽤 많은 공단노동자들이 오늘 설문조사에 참여해 주셨어요~.
노동시간은 너무 길고 휴일 및 휴게시간은 턱없이 부족한 작은사업장.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질 좋은 휴게 여건'의 보장은 대다수 작은사업장 노동자들에게 아직 멀기만 한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쉬는 '시간'을 충분히 갖는 것만큼이나 쉬는 '공간'을 제대로 갖추는 문제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늘처럼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날씨라면  일터와 쉼터(휴게공간)에서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이 그 무엇보다 절실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실태조사를 통해 확인된 점은 여전히 많은 노동자들이 더위를 식힐 냉수 한 모금 마실 수 있고 냉방장치가 있는 휴게공간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공단에서 일하는 작은사업장 노동자들에게도 쉴 권리가 온전히 보장될 수 있어야 합니다! 공동휴게실 마련을 위한 실태조사는 다음주에도 계속됩니다. 함께하실 분들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30분까지 월담노조 사무실(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풍전로 37-9 트리플렉스 301A동 325호)로 찾아와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