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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담활동/일상사업

2024년 첫번째 월담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3월의 첫 번째 화요일이자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인 오늘, 월담노조 정기선전전이 올 들어 처음으로 진행됐어요~ :-)

이번 정기선전전은 근로계약서부터 취업규칙, 임금, 노동시간, 노동안전과 재해보상, 직장 내 괴롭힘, 해고 등 입직단계에서 재직, 퇴직에 이르기까지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이 꼭 알아야 권리, 활용할 수 있는 법 조항들을 소개한 "작은 사업장 노동자 권리수첩"을 배포했습니다.
권리수첩과 더불어,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프면 쉴 권리'가 있음을 알리는 안내책자도 배포했는데요. 특히 사업체 규모가 작을수록 아파도 제대로 쉴 수 없는 노동자들이 많다고 하죠.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도 능력이며, 아파도 버티는 것이 성실함으로 인정받는 사회에서 몸과 마음이 아픈 이들이 설 자리는 좁기만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일하는 누구나 아프면 쉴 권리" 책자에는 사업체 규모나 지불능력에 따라 '아프면 쉴 권리'를 차별하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모쪼록 "작은 사업장 노동자 권리수첩"과 "일하는 누구나 아프면 쉴 권리" 책자가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에게 널리 읽히길 바라 봅니다.

++ 참, 오늘 선전전에는 서울예술대학교 학생 동지 두 분도 함께해 주셨어요~! 이렇게 선전전 일정에 참여해 주시고,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의 권리 실태와 월담노조의 활동에도 깊은 관심을 표해 주셔서 월담노조 활동가들도 힘을 듬뿍 받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