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월담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 세월호 10주기 기억문화제
4월 13일 오후 3시, 4·16생명안전공원 부지에서는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문화제'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기억문화제에서는 연극, 무용, 4160명이 모여 만든 합창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세월호 희생자를 기억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10년을 다짐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10년이 지났지만, 사회적 재난은 반복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지 않은 탓입니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더 큰 움직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아프면 쉴 권리 공동행동 2차 전체회의
제대로 된 상병수당 제도를 만들어내기 위한 ‘아프면 쉴 권리 공동행동’ 2차 전체회의가 지난 4월 4일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 공동행동의 활동보고와 ‘모두를 위한 상병수당이 되기 위한 요구안’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일하는 누구나 아프면 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노동자들은 소득에 대한 보전이나 해고로부터 안전할 수 있어야 진짜 제대로 쉴 수 있습니다. 어렵게 추진되고 있는 제도인 만큼, ‘사람’을 중심에 두고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 안산 촛불 문화제 ‘모두의 노동권’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진행되는 안산촛불민주광장이 4월에는 ‘일하는 사람 모두의 노동권’을 주제로 4월 24일 저녁 7시에 진행됐습니다. 이번 촛불광장은 안산민중행동, 안산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반월시화공단노동조합 월담이 함께 주최했는데요. 4월 20일 장애인 차별철폐의 날과 4월 28일 산재사망노동자추모의 날, 5월 1일 노동절을 기억하기 위해 4월 촛불광장을 함께 열었습니다. 월담노조는 이날 작은 사업장 노동 안전 실태와 산재 사망노동자 추모의 날 의미를 되새기면서, 더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자고 이야기했습니다.
● 건설노동자 실태조사
건설노조 공안탄압 안산시민사회대책위에서 진행하고 있는 건설노동자 실태조사가 마무리되어가고 있습니다. 온라인 설문조사에 이어, 19명의 조합원과 5개의 현장팀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조사를 4월 한 달간 진행했습니다. 노동자들을 만나면서 10년 전으로 후퇴해 버린 노동조건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결과는 6월 토론회를 통해 발표하고, 건설노동자의 노동조건 회복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4월 22일부터 5월 말까지 건설현장 합동단속을 한다고 합니다. 제2의 건폭몰이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 “최저임금 차등적용 안돼!” 선전물 발행
올해 법정 최저임금이 얼마인지 다들 알고 계시죠? 시급 9,860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월급으로 한 달을 살아내기 만족스러우세요? 지난해 물가상승률은 3.6%였지만, 최저임금은 고작 2.5% 상승에 그쳤다고 하니 사실상 오르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월담노조에서는 최저임금을 주제로 선전물을 발행했습니다. 최근 정부가 시도하고 있는 ‘차등적용’ 주장에 대한 문제제기를 중심으로, 왜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현재 매주 화요일, 공단 내에서 배포 중이며, 월담노조 블로그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월담노조 조합원/후원인 모임에 함께가요!
*어디로: 안산시 대부도
*언제: 2024.5.15
*안산역에서 11시 20분에 모여서 함께 이동합니다.
지인 동반 참석 가능합니다. 손에 손잡고 오세요!
함께 가실 분은 미리 연락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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