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 월담노조의 정기선전전은 반월공단(안산스마트허브) 600블럭 일대에서 금속노조 우창정기지회, 현대위아안산지회, 시흥안산지역지회 동지들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이날 선전전에는 시흥안산지역지회가 운영하는 "모두카페"도 출동했는데요. "모두카페"는 반월시화공단 작은 사업장 노동자를 위한 무료 커피트럭의 이름입니다. :-)
여름의 끝자락에도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어서인지 시원한 음료를 찾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모두카페"에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무엇보다 600블럭 금속노조 동지들의 열성적인 참여 덕분에 준비한 선전물과 권리수첩도 금세 동이 났습니다. 모쪼록 찾아가는 노동상담, 움직이는 무료카페가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과 스스럼없이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봅니다.
오늘 선전전을 마지막으로 '폭염기 노동자 건강권'을 다룬 안내지 배포는 모두 끝마쳤습니다.
이렇게 올여름이 다 지나가더라도 작은 사업장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충분한 휴식, 쾌적한 휴게공간을 보장하라는 목소리가 철지난 이야기로 치부되어선 안될 것입니다.
사업장 규모에 따라 분할되는 노동자의 권리, 반월시화공단 노동자들이 그동안 휴게권에서 배제돼 온 까닭도 여기에 있습니다.
정부는 작은 사업장 노동자를 제도 밖 '취약노동자'로만 호명하지 말고, 사업장 규모를 떠나 노동기본권의 보편적 적용을 위해 책임 있게 나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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