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담의 한 달] 3월, 월담에서는 무슨일이 있었을까요?
올해 첫 월담 선전전이 진행됐어요!
봄기운이 나날이 짙어지는 가운데 올 들어 첫 공단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월담노조의 올해 첫 선전물은 ‘2023년 달라진 노동법과 제도’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했습니다. 제도의 변화는 ‘개선’이라 볼 만한 것도 있었지만 '개악'으로 여겨지는 부분 또한 적지 않았는데요. 지면 한계 상 올해 달라진 노동법과 제도 중 일터에서 꼭 알아야 할 4가지 변화 지점을 다뤘습니다. 월담노조는 화요일 점심시간마다 반월시화공단 노동자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앞으로 공단선전전에 함께할 분들은 화요일 오전11시까지 월담노조 사무실로 와 주세요!
단원FM ‘월담의 노동it 수다’ 업로드가 시작되었습니다!
월담노조가 드디어 3월 9일부터 안산공동체라디오 단원FM(88.7MHz)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월담의 노동it 수다’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정식 개국 상태가 아니라서 라디오가 아닌 유튜브를 통해 업로드 되고 있습니다. 월담노조는 라디오를 통해 기존 지상파 방송이 다루지 않는 공단의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의 삶과 노동이야기, 모든 노동자의 권리보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유튜브에서 ‘단원FM’을 검색하시거나, ‘노동it수다’를 검색해서 많이 들어주시고 '구독'과 '좋아요'도 꼭 눌러주세요!
※월담의 노동it수다 방송목록
한국와이퍼 투쟁에 연대했습니다.
3월 16일 한국와이퍼 불법 대체생산 중단, 설비반출 경찰 공권력 폭력침탈 규탄 긴급 기자회견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와이퍼 사측은 15일 경찰 700명과 용역 30여 명을 동원해 한국와이퍼분회가 농성 중인 안산공장을 폭력 침탈하고, 설비와 제품을 빼갔습니다. 과정에서 설비반출을 막으려는 조합원 네 명을 연행했고, 조합원 세 명이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기자회견에서 한국와이퍼분회는 “사측의 설비반출을 강력히 규탄”하며 “불법 설비반출을 돕기 위해 공권력 폭력을 저지른 단원경찰서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작은 사업장노동자를 위한 권리수첩을 만들고 있어요!
노동법은 우리 노동자들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권리’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법의 내용이 무엇인지 아는 것도, 그 법을 적용받는 것도 ‘권리’입니다. 그러나 법은 노동자가 필요로 할 때는 너무 멀리 있고, 현실에서 가동되지 않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특히나 사업장 규모를 중심으로 법의 적용 유무를 가르는 현재의 제도는 작은 사업장 노동자를 끊임없이 권리에서 배제합니다. 그래서 이번 권리수첩은 작은 사업장노동자들이 꼭 알아야 할 법 제도와 현장에서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를 중심으로 구성하려고 합니다.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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