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첫 공단선전전은 시화국가산업단지(시흥스마트허브) 2마 구역을 다녀왔습니다.
오늘 선전전도 흔히 '함바집'이라고 부르는 컨테이너식 현장식당 주변에서 진행했습니다. 공단 내 입주한 사업체 대부분은 20인 혹은 30인 미만이라서 이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매일 현장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해결합니다. 점심시간 1시간은 끼니를 챙기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고된 노동으로 지친 몸을 쉴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적지않은 노동자들은 허겁지겁 식사를 마친 후 어디론가 쉴 곳을 찾아 또 다시 바쁘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월담의 2023년 정기선전전 첫 유인물에는 '2023년 달라진 노동법과 제도'를 소개하는 내용을 담았는데요. 벌써 5월이 시작됐지만 올해 최저임금이 얼마인지 처음 알았다는 분도 계셨고, 노동절인 어제도 종일 10시간을 일했다는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도 만났습니다.
이렇게 선전전을 하면서 작은사업장 노동자들이 일터에서 겪어 온 다양한 차별과 소외의 경험을 깨우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월담은 공단 구석구석을 다니며 작은사업장 노동자들을 더 많이 만나서 권리 찾기에 함께 나서자고 이야기하려 합니다. 여러분들도 함께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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