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은 월담이 공단 노동자를 만나는 시간인데요.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월담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겨울동안 잠시 쉬었던 선전전을 재개한 것인데요. 선전물과 함께 월담을 알리는 리플릿도 함께 배포했습니다.
선전전은 주로 공단 내 작은 식당 앞에서 진행되는데요. 이 식당들은 변화가 참 많습니다. 오늘 찾아간 곳은 지난 가을까지 있었던 식당 한 곳이 폐업을 했고, 다른 한 곳은 주인이 바뀌었고, 편의점도 새로 생겼습니다. 오가는 노동자들의 숫자도 시시각각 다르고, 어느때는 정주노동자가, 어느때는 이주노동자가 많기도 합니다.
반면, 공단 환경의 변화는 참 더딥니다. 공단 재생사업이니, 구조고도화니 하면서 공단환경 변화를 꾀한다고는 하지만, 노동자를 위한 환경은 무엇이 바뀌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여전히 노동자들은 점심 식사 후 공장 담벼락 아래 삼삼오오 모여 앉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