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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

56회: 계엄 선포 이후 & 노동상담소 - 임금체불 📻 56회 방송 듣기https://www.youtube.com/watch?v=oQ4xsZsl0aE○ 편성 : 단원FM, 매주 목요일 AM10:00~AM11:00○ 진행 : 임용현○ 프로그램 소개- 반월시화공단에서 일하는 작은사업장 노동자를 비롯한 일하는 사람 모두의 노동권 이야기를 전합니다. 🎤 오늘의 이야기 주제지난 3일 밤 있었던 비상계엄령 선포에 많은 분들이 며칠째 밤잠을 설쳐야 했습니다. 팍팍한 일상을 견뎌내기도 힘든 세상에, 시민의 기본권을 볼모 삼아 그 일상마저 앗아가려는 저들은 과연 어떤 세상을 꿈꾸었던 걸까요? 오늘 이야기는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도 지금 거리에서 함께 촛불을 들어야 하는 이유를 전해 보았습니다.  노동상담소 코너에서는 임금에 대한 권리마저 버젓이 무시하는 사용자들의 .. 더보기
격주 공단뉴스 (2024. 11. 19. - 2024. 12. 2.) 월담과 함께 격주로 살펴보는 공단뉴스 (2024. 11. 19. - 2024. 12. 2.) ○ 이주노동자의 기록되지 않는 죽음지난 2022년 한국에서 최소 3340명의 이주노동자가 숨졌지만, 93.6%는 행정시스템에 최소한의 사망정보조차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11월 29일 공개한 ’이주노동자 사망에 대한 원인 분석 및 지원 체례 구축을 위한 연구‘(이하 연구, 김승섭,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연구팀)를 보면,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출입국 본부)가 법에 따라 신고접수한 전체 이주노동자 사망자는 2022년 기준 3340명입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사망 이주노동자의 기초 신상정보(국적, 성별, 나이, 직업, 사망연도, 의료적 사인, 비자형태 등)를 그나마 구체적으로 기록.. 더보기
[기자회견] 겨울철 이주노동자 숙소 대책 마련하라 오늘(12/3) 10시, ‘비닐하우스는 집이 아니다, 이주노동자 혹한기 숙소 대책 촉구 기자회견’이 경기이주평등연대 주최로 경기도청 앞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2020년 12월20일, 경기도 포천시 한 농장에서 영하20도의 날씨에 난방시설 하나 없는 가운데 사망한 이주여성노동자 속헹씨 사망 사건 이후, 경기도 차원의 실태조사 및 연구, 개선대책 등이 논의 되었으나 여전히 비닐하우스, 컨테이너에서 이주노동자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한파가 예상되는 계절임에도 방치되어 있는 이주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긴급 대책 수립을 경기도 차원에서 마련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경기이주평등연대 박희은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는, 여느 발언으로 민변 최정규 변호사가  '속헹씨의 사망 사건을 우리가 .. 더보기
[월담의 한 달] 9월과 10월, 합본호 [월담의 한 달] 지난 9월과 10월, 월담에서는 무슨일이 있었을까요? ◼ 월담선전전, 공단노동자의 쉴 권리 요구는 계속됩니다!월담노조는 매주 화요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10월 선전전은 △모든 노동자의 쉴 권리 보장 △반월시화공단에 공동휴게실 설치 등의 내용을 담은 선전물을 배포했습니다. 2022년 8월 18일부터 모든 일터에 휴게시설 설치가 의무화되었지만, 아직도 공단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의 ‘쉴 권리 보장’은 법 시행 2년이 지나도록 요원한 상황입니다. 휴게시설은 노동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하기 위해 보편적으로 보장받아야 할 기본권입니다. 재정적인 어려움이나 공간 확보의 어려움 때문에 휴게시설을 설치할 수 없다면, 정부와 지자체, 사용자단체가 나서 공동휴게실.. 더보기
프레시안 연속기고-공안탄압 이후, 무너진 건설노동자 윤석열 정부의 ‘건폭몰이’ 이후 건설노동자들의 고용과 임금을 비롯한 노동조건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노조 할 권리가 건설 현장에서 척결해야 할 불법으로 낙인찍히면서 그동안 건설노조가 교섭과 단협을 통해 보장받았던 권리들은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일터 안에서 빼앗긴 권리는 일터 밖 노동자들의 삶에도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건설노조 경기중서부건설지부 등 안산‧시흥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결성한 ‘건설노조 공안탄압 안산시흥시민사회공동대책위’는 지난 수십 년 동안 건설노조가 쌓아올린 현장의 변화가 노조탄압 이후 어떻게 무너졌는지 연속기고를 통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공안탄압 이후, 무너진 건설노동자①] 시키면 시키는 대로…날품팔이 일용직 시절 '노가다'는 온몸이 무쇠로 만들어졌고 .. 더보기
52회: 여성노동자‧이주노동자를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이름, 차별 📻 52회 방송듣기https://www.youtube.com/watch?v=qnQm_Wy8-dU○ 편성 : 단원FM, 매주 목요일 AM10:00~AM11:00○ 진행 : 임용현○ 프로그램 소개- 반월시화공단에서 일하는 작은사업장 노동자를 비롯한 일하는 사람 모두의 노동권 이야기를 전합니다.🎤 오늘의 이야기 주제이번 ‘월담의 노동상담소’ 코너에서는 성별과 직종, 출신국가 및 인종 등에 따른 차별을 오랜 시간 겪고 있는 여성노동자와 이주노동자의 문제를 다뤄보았습니다. 같은 일을 하면서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힘들고 위험한 일을 하면서도 이주민이라는 이유로 낮은 처우, 부당한 차별을 강요하는 일터를 평등하게 바꿔야 합니다. 오늘날 여성과 이주민을 향한 숱한 차별은 자본의 비용절감을 위한 착취와 수탈에 다름.. 더보기
격주로 살펴보는 공단뉴스 2024. 9. 3. - 2024. 9. 23. 월담과 함께 격주로 살펴보는 공단뉴스 (2024. 9. 3. - 2024. 9. 23.) ○ ‘역대급’ 임금체불 발생고용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임금을 받지 못한 노동자가 15만503명으로 집계되었다고 합니다. 체불액도 1조436억원에 달해 역대 최대규모입니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할 때, 체불액은 2천204억원(26.8%), 피해 노동자는 1만8천636명(14.1%) 증가했다고 하네요. 작년 한 해 체불액이 1조7천846억원으로 역대 최대규모였다는데, 올해엔 상반기에만 벌써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사상최초로 2조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습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산지역본부 부설 노동상담소의 발표에 따르면, 작은 사업장일수록 체불규모가 크다고 합니다. 상담소가 작.. 더보기
격주로 살펴보는 공단뉴스 (2024.08.20.-2024.09.02.) 월담과 함께 격주로 살펴보는 공단뉴스 (2024.08.20.-2024.09.02.) 안전을 위해 필요한 것은 실질적인 관리감독 시스템‘노후거점산업단지의 활력증진 및 경쟁력강화를 위한 특별법(노후거점산단특별법)’에서는 착공 후 20년이 지난 산업단지를 노후산업단지로 분류합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전국 1,312개 산업단지 중 500여개가 노후산단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노후산단은 안전사고에도 취약할 수밖에 없어 중대재해나 대형사고가 종종 발생합니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 ‘최근 5년간 관할 산업단지별 사고 발생현황’을 보면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사망사고, ▴재산피해 1억원 이상, ▴유해화학물질누출 등의 사고가 총 110건 발생했고, 이 중 노후산단에서 발생한 사고가 107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