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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담활동/일상사업

2025 월담노조 정기총회 진행했습니다!

2025년 월담노조 정기총회가 2월 19일(수) 18시, 월담노조 사무실(온라인 병행)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2024년 사업을 평가하고, 2025년 사업을 계획하는 열띤 자리였습니다.

2025년 한해도 '배제와 차별에 맞서 싸우는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 월담노조'와 함께해 주세요!

 

2024 활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8DF_a2YwuEk

 

2025 기조와 방향

🎤 공단 불안정 노동자의 권리 보장을 위한 목소리를 꾸준히 낸다. 
월담노조는 공단의 작은사업장 노동자의 권리 보장 요구를 꾸준하게 해 왔다. 이는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되어야 한다. 윤석열 탄핵 정국에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자는 주장이 사회 곳곳에서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공단의 작은 사업장 노동자의 삶을 말하는 목소리는 크지 않다. 한편으로는 정권이 바뀐다고 해도 지금의 현실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비판적 관점이 더 크다. 핵심은 근본적 변화에 있다. 따라서 월담노조는 공단의 불안정노동자의 삶이 근본적으로 변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이들의 권리 보장 요구가 왜 중요한지에 대해 꾸준히 제기하고 목소리를 내는 것에 집중하고자 한다.  

🐾 공단노동자를 만나는 접촉면을 다양하게 넓혀낸다.
월담노조 활동의 중심은 공단노동자를 직접 만나는 것이다. 그동안 매주 선전전을 통해 월담의 내용을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공단 노동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면서 공단의 상황을 파악해 왔다. 여기에 올해는 더 다양한 방식으로  공단노동자와 접촉면을 넓혀나가자. 점심 선전전 뿐만 아니라 퇴근 선전전과 거점 캠페인, 실천활동과 결합된 조합원 모임 등을 통해 공단의 의제를 현장노동자와 나누고, 이를 다시 정책활동으로 연계해서 고민을 넓혀 나가는 계기를 적극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 산업단지와 관련된 노동의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한다.
공단 불안정노동자를 양산하는 생산체제, 보편적 권리를 보장하지 않는 복지제도는 공단노동자들의 일과 삶에서의 불안을 만들어낸다. 숙련 노동을 자동화로 대체해 임금과 노동조건을 조정하는 것이 일반화되면서 노동의 빈곤화는 심해지고, 자본 중심의 이주노동 정책은 그들을 대상으로하는 착취 구조를 더욱 견고히 한다. 거기에 파견노동의 수요는 더욱 높아지면서 공단 노동자의 불안정성은 고착되고 있다. 월담은 이러한 산업단지 내 다양한 문제를 살펴보면서 개선을 제기해 나가고자 한다. 지난 몇년간 꾸준히 제기해 왔던 쉴권리와 함께 이주노동과 파견노동의 문제를 보다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대안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