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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담활동/기획사업

[담벼락교실-4강] “뭉쳐라 노동자~ 노동조합!” <단결할 권리> [4강] “뭉쳐라 노동자~ 노동조합!”- 단결할 권리 12월 14일, 대망에 마지막 강의는 ‘노동조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왜 헌법이 노동권을 보장하고 있는지, 노동조합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철폐연대 김혜진님이 강의를 해주셨는데요. 예정된 2시간을 훌쩍 넘기면서까지 진행된 강의는, 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열정 그 자체였습니다. 참가한 사람들에게 노동조합에 대한 이미지를 물어 봤더니 빨간 머리띠와 파업 등 대부분 투쟁하는 모습과 노동조합을 하게 된다면 걱정되는 것들을 물었더니 시선, 블랙리스트, 해고 등 막연한 두려움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처럼 필요성은 느끼지만 왠지 부담스럽고 겁도 나고 해서 선뜻 다가서기가 힘든 것이 노동조합입니다. 그래서 임금을 올리고 싶어도,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싶어도 눈치를 .. 더보기
[담벼락교실-3강] 화장실 가는 것도 허락 받아야 하나요? <노동자의 인권> [3강] “화장실 가는 것도 허락 받아야 하나요?”- 노동자의 인권 12월 10일 3강은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윤지영 변호사님이 들려주는 노동자의 인권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이런 상황 법적 문제인가, 인권의 문제인가? 현장에서 벌어지는 각종 통제에 대해 어떻게 대응 할지 함께 방법 찾기에 나섰는데요. 강의에 참가한 노동자들이 풀어놓은 다양하고, 때론 뻔뻔하고 황당한 현장통제들은 당장 답을 찾기엔 쉽지만은 않은 것들이었습니다. 화장실을 갈 때 횟수나 시간을 체크하는 일부터, 밥 먹을 때 정규직과 비정규직 자리를 따로 앉게 하는 일, 심지어 머리모양이 특이하거나 길면 개인면담을 해야 하는 일까지 80년대에나 있을 법한 일도 현재 벌어지고 있어서 나름 충격이었습니다. 물론 이런 인격적 모독이나 차별들은 법적으.. 더보기
[담벼락교실] 2강, 죽어라 일만하면 진짜 죽는다! <건강하게 일할 권리> [2강] “죽어라고 일만 하면 진짜 죽는다.”- 건강하게 일할 권리 11월 26일은 다치지 않고, 병들지 않고, 죽지 않고 일할 권리를 위해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김재광 노무사님의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산업안전보건법을 중심으로 노동자들이 작업현장에서 건강하게 일할 권리를 위해 쟁취해야 할 알권리, 참여할 권리, 거부할 권리에 대한 이야기와 각 종 사업주의 의무, 규정, 조치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특히 작업중지권은 급박한 위험이나 중대재해가 일어났을 경우 노동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이 없는 공단노동자들에게는 그림에 떡이라는 이야기, 들어보지도 못했던 물질안전보건자료의 게시의무, 형식적인 건강진단과 서명만으로 대체하는 안전보건교육에 대한 성토도 이어졌.. 더보기
담벼락교실-1강, 좋아! 법대로 해보자<근로기준법 알아보기> [1강] “좋아! 법대로 해보자!”- 근로기준법 알아보기 11월 12일, 드디어 첫 시간! 성동근로자복지센터 김성호 노무사님의 강의로 ‘근로기준법 알아보기’가 진행되었습니다. 노동시간 및 가산수당 계산, 휴업, 해고, 징계, 취업규칙, 주휴일, 연차계산, 통상임금 등 우리가 일하면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들을 듣는 시간이었는데요. 질의응답만 40분이 넘도록 이어지면서 정말 말 그대로 뜨거운 반응이었습니다. 수습기간 3개월이 끝나자마자 아무런 통지도 받지 못한 채 당일 해고된 사연과 형식적으로만 구성되어있는 노사협의회에 관한 질문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듣도 보도 못한 내용으로 열리지도 않은 노사협의회를 마치 열린 것처럼 서명만 받아간다는 이야기였는데, 노사협의회를 수단삼아 공식적(?)으로 노동자들의 노동.. 더보기
반월시화공단노동자 노동환경실태조사 중입니다. 지난 10월 22일부터 공단노동자들의 노동환경 실태조사를 진행중입니다. 노동조건, 취직및 이직, 주거환경, 여가생활 등을 중심으로 공단에 노동자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짧은 점심시간에 소중한 시간을 내주시는 분들과 퇴근길, 점점 쌀쌀해져 가는 밤 공기에도 흔쾌히 함께 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힘이 납니다. 실태조사는 11월까지 틈틈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더보기
[실태조사결과]반월시화공단 노동자들의 임금인상요구_54만천원은 올라야한다. 반월시화공단 노동자들 54만천원의 임금인상 요구, 법정 최저임금은 시급 7,173원을 희망 반월시화공단 [월담]에서는 2013년 11월부터 12월 초까지 반월시화공단 노동자 ‘임금요구안 실태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모두 250명의 노동자가 참여하여 자신의 임금요구안과 희망최저임금 요구안을 밝혔습니다. 반월시화공단 노동자들의 시간당 임금은 7,642원으로서 고정적인 상여금까지를 포함한 고정급으로 환산하면 159만원이 됩니다. 즉 잔업과 특근 없이 하루 8시간을 일할 경우 노동자들은 159만원의 임금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특히 중위임금의 2/3 이하인 저임금 노동자의 경우 고정급은 92만원에 불과합니다. 평균가족수가 2.4명인데 이 임금으로는 생활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반월시화공단 노동자 대다수가 장시.. 더보기
[기사]전국 4곳 공단 ‘저임금 노동자’ 43%...40만원 임금 인상 요구 70년대에 멈춰선 공단, ‘저임금, 장시간노동’ 양산 주범 전국 4곳 공단 ‘저임금 노동자’ 43%...40만원 임금 인상 요구 전국 4곳의 주요 공단지역 노동자 대다수가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임금을 받는 노동자들은 주60시간에 달하는 장시간 노동에 내몰리기도 한다. 공단지역에 만연한 저임금이 노동자들의 장시간 노동을 부추기고 있는 셈이다. 공단의 청년노동자들의 저임금 비율도 53%에 이르고 있어, 청년노동자들은 노동시장 진입 초기부터 저임금과 장시간노동을 강요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노조 측은 저임금, 장시간 노동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최소 월 40만원의 임금인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전국 4곳의 주요 공단지역 노동자 43%가.. 더보기
전국 4개 공단의 임금인상 요구안 조사 결과를 발표 기자회견 지난 3월 18일 전국 4개 공단의 임금인상 요구안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됐습니다. 이 조사는 작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되어 총 3,717명이 응답했으며, 반월시화공단노동자권리찾기모임 월담(반월시화공단)을 비롯하여 노동자의 미래(서울디지털산업단지), 녹산노동자희망찾기(부산 녹산공단), 성서공단노조(대구성서공단)가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조사 결과 공단지역 노동자들 중 42.9%가 중위임금 2/3에 못 미치는 임금을 받는 저임금 노동자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대상자들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5,062원으로 한 달 간 일주일에 평균 10시간씩 연장근무를 해도 손에 쥐는 돈은 136만원, 법정 최저생계비에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었습니다. 노동자들이 요구하는 임금인상액은 기본급 106만3천 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