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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담노조

격주로 살펴보는 공단뉴스_2022.03.23.-04.05. ●시화공단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폭발사고 발생 시화공단 내 산업폐기물 처리업체에서 50대 외주업체소속 노동자 2명이 숨지는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노동자들은 해당 업체 옥외에 설치된 높이 4.98m, 저장용량 4만ℓ규모의 액상 폐기물 저장탱크 위에서 배관설치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고 합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가 현장 감식을 했는데, 사고 당시 저장탱크에는 폐기물 유기용제 7천ℓ가 남아있었다고 합니다. 화기 작업이었다면 인화성 물질이 들어있는 탱크를 완전히 비워 미리 폭발이나 화재의 예방을 위한 조치를 한 후 작업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던 것입니다. 경찰의 구두소견에 따르면, 노동자들이 용접작업을 하다가 불티가 유증기에 닿으며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폭발이나 화재의 위험이 없는 상태에.. 더보기
안산홈플러스투쟁에 연대했습니다 전국 매장 중 가장 많은 매출을 남기던 홈플러스 안산점이 지난해 폐점을 선언했습니다.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들은 홈플러스 폐점 철회를 요구하며 안산시청앞에서 길거리농성을 수개월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인수업체인 화이트코리아와 마트 재입점과 고용안정을 합의했고, 이를 위해서 안산시도 빠른 시일내 지구단위계획 공람공고를 낼것을 약속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약속과는 달리 안산시는 공람공고를 현재까지 차일피일 또다시 미루고 있으면서 화이트코리아와 합의했던 마트재입점 약속이 유실될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이에 현재 매일 11시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안산시청 앞에서 안산 시민단체들이 1인시위를 진행 중입니다. 월담노조도 3월 31일 함께했습니다. 하루빨리 안산시가 약속했던 공람공고를 시행하고, 마트에.. 더보기
조합원모임 진행했습니다 3월 30일(수) 월담노조 첫번째 조합원 모임이 있었습니다. 가까운 오이도에 다녀왔는데요. 오이도에 상징 빨간등대와 갈매기떼들이 우릴 반겨주더군요. 조개구이와 칼국수로 저녁을 먹으며 시시한 농담이 오가는, 오랜만에 조합원들과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조합원 모임은 분기별로 진행되는데요. 다음 모임에는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하고 싶네요~ 더보기
격주로 살펴보는 공단뉴스 (2022.03.09.~03.22.) [격주로 살펴보는 공단동향] (2022.03.09.~03.22.) ● 2021년 산재 사망사고, 80.9%가 50인 미만 사업장 2021년 한 해 동안 산재 사망사고의 80%가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1년 산재 사망사고 세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산재로 사망한 노동자는 828명으로 이중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670명(80.9%)이 사망했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5인 미만이 318명(38.4%), 5∼49인 352명(42.5%), 50∼299인 110명(13.3%), 300인 이상 48명(5.8%)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처벌법 적용은 오는 2024년 1월까지 2년을 더 기다려야한다. 애초부터 가장 많은 산재사고가 .. 더보기
인권재단사람 <2022 인권프로젝트 온> 협약식에 다녀왔습니다 월담노조가 올 한해 집중해서 진행할 '일터에 쉼표를' 사업이 인권재단사람 정기공모사업 에 선정되었습니다. 3월 14일 홍대 플레이스디 이벤트홀에서 협약식이 진행되었는데요. 인권재단사람 정민석 사무처장님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월담과 함께 공모사업에 선정된 총 9개 단체(산재피해가족네트워크 '다시는', 충남인권교육활동가모임 '부뜰', 광주인권지기 '활짝', 성소수자와함께하는상담사모임 '다다름',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난민인권센터, 빈곤철폐를위한사회연대, 열린군대를위한시민연대)가 활동소개, 소감 등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은사업장 노동자에게도 쉴 권리를! '일터에 쉼표를' 사업을 응원해주신 인권재단사람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더보기
차별을 끊고 평등을 잇는 2022인 릴레이 단식행동 <평등한끼> 유튜브에서 보기>> https://youtu.be/X5Z0v8m0YmM 차별금지법제정을 위한 ‘차별을 끊고 평등을 잇는 2022인 릴레이 단식행동 ’가 국회앞에서 있었습니다. 3월 16일 월담노조도 배제되고 차별받는 공단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차별금지법제정을 위한 행동에 힘을 보탰습니다. 아래는 임용현 사무국장의 이야기 중 일부입니다. “ 지금 이 순간에도 공단 노동자들은 개별 기업에 기반한 나의 노동조건 개선은 꿈도 꾸지 못한 채 취업과 실직, 이직을 끊임없이 반복하며 공단지역을 부유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반월시화공단 어디를 가더라도 하향평준화된 노동조건을 마주한 공단노동자들은 더더욱 변화의 가능성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하향평준화 된, 그럼으로써 균등해진 각자의 노동조건을 확인.. 더보기
[격주로 살펴보는 공단뉴스] (2022.02.24.~03.08.) ○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여전히 노동자가 죽고 있다. 노동건강연대의 발표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법의 시행(22년 1월 26일) 직전인 1월에도 67명의 노동자가 일하다 죽었으며, 법 시행 이후인 2월에도 49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상황 속에서 언론들은 어느 기업이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처벌받는 첫 번째 ‘본보기’가 될 것이냐를 마치 스포츠 중계하듯 떠들어댔다. 법의 취지는 온데간데없고, ‘처벌’만 남은 꼴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업무 중 노동자에 대한 제대로 된 보호 의무 및 안전조치를 하지 않은 기업에 강력한 처벌이 내려질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함으로써 기업들이 스스로 노동자에 대한 보호와 안전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그 목적이지만, 22년 2월에만도 산재 사망자가 46명에.. 더보기
[월담의 한 달] 2022-02월 [월담의 한 달] 2022년 2월, 월담노조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2/17] 한국산업보건학회 동계학술대회에 참가했습니다. 한국산업보건학회 동계학술대회 라운드테이블 중 하나인 ‘작은 사업장은 왜 아직도 산업보건의 사각지대에 있는가’라는 주제 테이블에 참가했습니다. 월담노조에서는 ‘안산시흥(반월시화공단)지역 작은 사업장노동자 건강권실태와 고민’이라는 주제로 이야기 나눴습니다. 작은 사업장은 높은 재해률과 안번 보건 관리체계 미비로 사회적인 개입이 절실히 필요함에도 여전히 안전보건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번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각 지역과 현장에서 바라본 그 사각지대의 양상을 소개하고, 왜 소규모 사업장이 산업보건의 사각지대에서 벗어나지 못해왔으며 향후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를 토론하는 자리였습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