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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담활동/기획사업

차별로 얼룩진 작은사업장 노동자 작업복 - 7/6 휴게실태 설문조사

지난 화요일에 이어 목요일에도 반월시화공단 노동자 휴게실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화요일엔 폭우로 힘겨웠는데, 이날은 폭염이 조사원들을 내내 괴롭혔습니다. ㅠㅠ   
그래도 이번 한주간 많은 분들이 실태조사에 응해주신 덕에 설문지 수거 목표량도 어느덧 '9부 능선'을 넘어선 것 같습니다! 

목요일 캠페인은 그동안 설문조사 진행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시화공단 중소사업체 밀집지역을 집중공략했습니다~ :-)
이곳에서 만난 노동자들이 입은 작업복에 유독 눈길이 가는 하루였습니다.
작업복에 얼룩진 각종 오염물질이나 기름때 흔적은 그이가 일하는 작업환경이 어떤지 떠올리게 합니다.
노동자들이 입은 작업복 상태를 보며 "누구나 쾌적한 공간에서 건강하게 일할 권리"를 공단노동자들은 과연 제대로 보장받고 있는지 질문하게 됩니다.
쉴 권리는커녕 안전하게 일할 권리조차 없는 공단 작은사업장 노동자들의 현실을 정부와 기업들은 더 이상 외면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