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담의 한달] 2025년 2월호

[월담의 한달] 2025년 2월호

2025년 02월, 월담에서는 무슨일이 있었을까요?

 

● 공동사업논의를 위한 ‘뚜벅이’ 집담회

2월 5일 재단법인 ‘뚜벅이’에서 지역노동단체들과 함께하는 집담회가 열였습니다. 안산시흥지역에서 활동중인 단체들과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고, 지역에서 함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첫 번째 공동 활동으로 3‧8여성의 날을 맞아 “평등을 향한 당신의 투쟁을 응원”한다는 의미로 여성노동자들에게 빵과 장미를 나눠주는 캠페인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이후, 꾸준한 공동 활동을 기대해 주세요!

● “더 나은 구금이 아니라 구금 없는 사회로”

월담이 함께하고 있는 경기이주평등연대 전체회의가 2월 6일 진행되었습니다. 이날은 화성외국인보호소 방문시민모임 ‘마중’에서 활동하시는 한나현 님께서 “더 나은 구금이 아니라 구금 없는 사회로”라는 주제로, 외국인 보호시설 실태와 출입국관리법의 개정 논의와 쟁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주셨습니다. ‘보호’라는 외피를 쓰고 있지만, 사실상 ‘강제 구금’이나 마찬가지인 현재의 미등록 이주노동자 보호정책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합니다. 

● 416생명안전공원 착공식

2월 13일,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추진되는 ‘4.16생명안전공원’의 착공식이 안산산업역사박물관 주차장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2021년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된 4.16생명안전공원은 지난해 2024년 완공을 목표했으나, 계속해서 미뤄지면서 이제야 공사 준비를 마친 상황입니다. 4.16생명안전공원은 세월호참사 13주기인 202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됩니다.

● 백기완 4주기 추모·비정규직 철폐 대행진

2월 14일, 백기완 선생 4주기를 맞아 비정규 철폐를 위한 대행진을 진행했습니다. 행진 참가자들은 윤석열을 비롯한 내란세력을 척결해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일과 내 삶과 내 일터를 바꾸기 위한 투쟁은 같을 수밖에 없다면서, 백기완 선생이 늘 이야기하셨던 자본주의 모순과 불평등의 핵심인 비정규직 문제를 우리 힘으로 해결해 나가자고 외쳤습니다. 비정규직 철폐와 자본주의 체제를 바꿔나갈 ‘한발떼기’를 모두가 함께 시작해 봅시다.

● 월담노조 2025년 정기총회

2025년 월담노조 정기총회가 2월 19일(수) 18시, 월담노조 사무실(온라인 병행)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사업을 평가하고, 올 해 사업을 계획하는 열띤 자리였습니다. 2025년 월담은 ▲공단 불안정 노동자의 권리 보장을 위한 목소리를 꾸준히 내고 ▲공단노동자를 만나는 접촉면을 다양하게 넓혀내며 ▲산업단지와 관련된 노동의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하는 것을 사업방향으로 확정했습니다. 올 해도 월담노조를 응원해 주세요!

● 공동휴게실 1호점 공사 시작

월담이 함께하는 ‘반월시화산단 휴게권 공동사업단’에서는 작은 사업장 노동자를 위한 공동휴게실 마련을 지속적으로 지자체에 요구해 왔는데요. 드디어 1호점이 반월공단 내 산업단지복지관 1층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3월중으로 리모델링을 완료해서 4월에는 문을 열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컨테이너형 공동휴게실과 이동형 공동휴게실(커피트럭)도 지원될 예정인데요. 공동휴게실이 공단 곳곳에 만들어지는 날까지 쭉 달려봅시다.

 

지난 한 달도 월담을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배제와 차별에 맞서 싸우는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

반월시화공단노동조합:월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