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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담활동

[성명서] 탄핵 정국에서 맞는 세계이주노동자의 날,인류의 보편적 기본권이 보장되는 세상을 외치자! [성명서] 탄핵 정국에서 맞는 세계이주노동자의 날, 인류의 보편적 기본권이 보장되는 세상을 외치자! 지금 우리는 어느 시대에 살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게 한 날들이었다. 군대가 동원되고 계엄령이라는 역사 속에나 존재할 법한 단어들이 나타났다. 일상은 파괴되고, 국회로 모든 것이 빨려 들어가는 시각. 11월말 폭설로 인해 무너진 비닐하우스가 숙소인 이주노동자들은 사고의 위험과 추위를 온몸으로 감당해야 했다. 2020년 12월20일 영하 20도의 날씨에 비닐하우스에서 얼어 죽은 이주여성노동자의 죽음은 그렇게 또 외면당하고 있었다. 비닐하우스는 집이 아니라는 외침은 한국정부 특히 고용노동부가 씹어 먹었다. 고용허가제로 들어오는 이주노동자들의 거주 실태와 현황을 지자체가 고용노동부에 요구해도 정보조차 제공.. 더보기
[월담의 한달] 2024-11월호 [월담의 한달] 2024-11월호지난 11월, 월담에서는 무슨일이 있었을까요?1. 민주노조운동에서의 이주노동자 차별과 배제에 관한 토론회11월 16일, 민주노총 12층에서 이주노동자 차별과 배제에 관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운동사회 내부의 이주노동자 배제와 차별, 그리고 대안’에 대한 성서공단지역지회 김희정 동지의 발제를 시작으로 민주일반노조, 거통고조선하청지회, 공공운수노조, 이주노조, 한국여성노동자회 등에서 경험한 조직화 사례와 차별의 경험 등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월담노조 이미숙 위원장은 건설노조 사례를 통해 본 이주노동자 배제 실태와 조직화 전망을 토론했습니다. 이번 토론회 이후에도 누구도 차별하지 않고 배제하지 않는 민주노조 운동의 원칙을 어떻게 실천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꾸준히 논의해 나가.. 더보기
[기자회견] 겨울철 이주노동자 숙소 대책 마련하라 오늘(12/3) 10시, ‘비닐하우스는 집이 아니다, 이주노동자 혹한기 숙소 대책 촉구 기자회견’이 경기이주평등연대 주최로 경기도청 앞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2020년 12월20일, 경기도 포천시 한 농장에서 영하20도의 날씨에 난방시설 하나 없는 가운데 사망한 이주여성노동자 속헹씨 사망 사건 이후, 경기도 차원의 실태조사 및 연구, 개선대책 등이 논의 되었으나 여전히 비닐하우스, 컨테이너에서 이주노동자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한파가 예상되는 계절임에도 방치되어 있는 이주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긴급 대책 수립을 경기도 차원에서 마련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경기이주평등연대 박희은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는, 여느 발언으로 민변 최정규 변호사가  '속헹씨의 사망 사건을 우리가 .. 더보기
[기자회견문] 윤석열 정부 기만적 노동약자보호법 규탄 기자회견 노동약자’에게 시혜가 아닌 권리를! 일하는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 적용을! 윤석열 정부 기만적 노동약자보호법 규탄 기자회견>이 2024.11.26.화. 10:00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월담노조도 함께 연명한 기자회견문 내용 공유합니다.[기자회견문]  ‘노동권 사각지대 노동자’에게 시혜가 아닌 권리를! 일하는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 적용을! 윤석열 정부 기만적 노동약자보호법 규탄한다.   ‘헌법에 따라 근로조건의 기준을 정함으로써 근로자의 기본적 생활을 보장, 향상시키며 균형 있는 국민경제의 발전을 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1953년 제정된 근로기준법 1조이다. 그러나 71년 동안 노동자는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 왔지만, 현재의 근로기준법은 노동의 기준을 세우지 못하고 .. 더보기
[연대사업] 2024 경기시국대회에 함께했습니다! 11월 23일 수원역에서 2천여명의 경기지역 노동자 시민들이 모인 가 진행되었습니다. 반민주, 반민생, 반노동, 반평화, 기후 불평등으로 정의되는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넘어, 노동자 민중 스스로가 만들어낼 사회대전환을 외쳤습니다. 월담노조 경기시국대회 참가호소문과 당일 시국대회 개회선언문 공유합니다.  [경기 시국 대회 개회선언문] 1,400만 경기지역 노동자, 시민은 “이대로는 더 이상 단 하루도 살 수 없다.”라는 절박한 마음으로 윤석열 퇴진과 사회대전환의 첫걸음을 시작한다.윤석열 정권 출발 전부터 예상했던 모든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이제 임기의 반을 지난 윤석열 정권 2년 6개월간 노동자, 시민에게 남은 것은,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개화된 21세기 문명사회인지에 대한 강한 의문과 자괴감이.. 더보기
11/19 월담 선전전 – 계절 변화에 민감한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 지난 며칠 새 날씨가 몰라보게 추워졌습니다.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의 복장도 덩달아 바뀌었어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비교적 얇고 가벼운 차림으로 공단을 거닐던 노동자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이제는 두꺼운 동복으로 갈아입은 이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모자와 장갑을 착용한 모습들까지 심심찮게 보이더라고요. 어딜 가나 마찬가지겠지만,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은 계절의 변화에 특히나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품 상하차를 위한 물류창고가 따로 없기도 하거니와, 환기 또는 통풍 시설을 “제대로” 갖춘 사업장이 드물기 때문에 노동자들이 일하는 작업 공간은 항시 개방된 상태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상당수의 작은 사업장들은 이렇게 작업장을 활짝 열어 놓음으로써 자연환기는 물론, 화물 입출고가 수시로 가능하도록 하고 있는데요.노동.. 더보기
[월담의 한 달] 9월과 10월, 합본호 [월담의 한 달] 지난 9월과 10월, 월담에서는 무슨일이 있었을까요? ◼ 월담선전전, 공단노동자의 쉴 권리 요구는 계속됩니다!월담노조는 매주 화요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10월 선전전은 △모든 노동자의 쉴 권리 보장 △반월시화공단에 공동휴게실 설치 등의 내용을 담은 선전물을 배포했습니다. 2022년 8월 18일부터 모든 일터에 휴게시설 설치가 의무화되었지만, 아직도 공단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의 ‘쉴 권리 보장’은 법 시행 2년이 지나도록 요원한 상황입니다. 휴게시설은 노동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하기 위해 보편적으로 보장받아야 할 기본권입니다. 재정적인 어려움이나 공간 확보의 어려움 때문에 휴게시설을 설치할 수 없다면, 정부와 지자체, 사용자단체가 나서 공동휴게실.. 더보기
11/5 월담 선전전 – ‘걸어서 10분’ 갈 수 있는 곳이 화장실뿐이라면? 오늘 공단선전전을 진행한 시화공단(시흥스마트허브) 소규모사업체 밀집지역엔 문을 닫은 공동식당들이 유난히 많았습니다. 보통 블록마다 한두 곳 있는 공동식당에 손님들의 왕래가 뜸하다는 건 근래 들어 현격히 저하된 산업단지 공장가동률을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공단 곳곳에는 ‘매매’, ‘임대’라고 써 붙인 현수막들로 온통 뒤덮여 있었고, 폐업한 공장들도 심심찮게 보였습니다. 정부는 제조업 중심의 노후국가산단을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재편하겠다는 청사진을 일찌감치 제시했지만, 여기서 수십 년을 땀 흘려 일해 온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에게 이 말은 ‘경쟁력이 무너진 제조업에 미래는 없다’는 경고처럼 들립니다. 그래서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은 텅 빈 공장, 문 닫은 식당과 매점을 지나치며 공허함보다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