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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공단

[월담과 함께 격주로 살펴보는 공단뉴스 07.30-08.11] [월담과 함께 격주로 살펴보는 공단뉴스 07.30-08.11] ○허울뿐인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제대로 만들라! 내년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됩니다. 지난 연말 법 제정하는 과정에서 계속 축소되고 후퇴된 중대재해처벌법, 그런데 지난 7월 정부의 시행령 입법예고안을 보니 적용대상이 더 좁혀졌습니다. 현장 노동자들은 “달라진 것은 없다. 오히려 기업들이 안전책임을 외주화하고 중대재해의 책임을 피하기 위해 편법을 내놓고 있다”고 말합니다. 시행령을 살펴보면 '이행의무 민간위탁 허용'을 통해서 사업주가 의무사항을 민간에 위탁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처벌을 피해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줬습니다. ‘2인1조 안전작업 인력확보’ 등 적정인력 보장을 명시하지 않았고, 특수고용-하청 노동자 적정비용과 안전 인력도 명시하지.. 더보기
월담과 함께 격주로 살펴보는 공단뉴스 07.08-07.29 월담과 함께 격주로 살펴보는 공단뉴스 07.08-07.29 ○ 공단에서 외국인 집단감염 발생?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소규모 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들의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7월 29일 안산시·시흥시에 따르면 안산에서는 지난 23일 이후 매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0명 이상 나오고 있는데, 이 중 3분의 1 이상이 반월시화공단에서 근무하는 외국인이라고 하네요. 안산시와 시흥시는 산단 근로자의 감염 차단을 위해 반월시화공단 사업장 중 외국인이 근무하는 50인 미만의 공장의 모든 임직원은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작년 코로나19가 시작될 무렵부터 이주민에 대한 감염 예방대책 차별사례가 빈번히 발생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 3월 일부 지자체에 권고를 한 바도 있는.. 더보기
<격주로 살펴보는 공단 뉴스> 2021.06.22.-2021.07.06. 2021.06.22.-2021.07.06. ○ 전국 산업단지 내 청년노동자, 7명 중 1명 수준 지난 6월 29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발표한 ‘산업단지별 청년유인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산업단지 내 청년노동자 비중이 15.2%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반월공단과 시화공단은 각각 13.1%와 10.9%로 전국 평균을 밑 돌았다.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 내 단순 반복 업무를 기초로 하는 중소기업과 저부가가치 업종이 많고, 노후화로 근무 여건이 열악해 청년층 선호가 낮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근 진행되고 있는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과 스마트그린산단 실행 전략 등을 통해 노후화된 굴뚝 산업의 산단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미지만 그럴싸하게 바.. 더보기
[월담과 함께 격주로 살펴보는 공단뉴스_5.26-6.8] [월담과 함께 격주로 살펴보는 공단뉴스_5.26-6.8] ○ 이주노동자, 동료 화장실 간 사이 대신 일하다 참변 지난 5월 29일 충남 아산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하청업체 소속으로 일하던 한 이주노동자가 산업용 로봇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고인은 잠시 화장실에 간 동료의 업무까지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가 발생된 뒤 고인은 한동안 방치되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현장에서는 각 공정을 1명씩 맡아 일하는 상황에서 동료가 자리를 비우면 남은 노동자가 다른 공정에 있는 동료의 몫까지 혼자서 해야 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이처럼 업무가 가중된 상황에서 일어난 것입니다. 2인 1조로 근무하고 있었다면 충분히 방지할 수 있었거나 발생 후 즉시 조치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고용.. 더보기
월담과 함께 격주로 살펴보는 공단뉴스(04/14~04/27) 월담과 함께 격주로 살펴보는 공단뉴스(04/14~04/27) ○ 이주노동자들이 노동절을 앞두고 서울 곳곳을 행진하며 ‘사업장 변경 제한 폐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기숙사 보장’ 등의 주요요구를 외쳤습니다. 국내에 체류 중인 이주노동자들이 노동절을 일주일 앞둔 25일 ‘사업장 변경 제한 폐지’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기숙사 보장’ 등을 외치며 서울 곳곳에서 행진하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주노동자들은 “노동자들이 8시간 노동을 외치며 피 흘리고 싸운지 131년이 지났지만 한국의 이주노동자들은 여전히 저임금, 장시간, 고강도 노동을 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유행 이후 각종 인종차별에까지 시달리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주노동자들은 명백한 인종차별정책인 코로나19 이주노동자 전수검사 행정명령의 부당함.. 더보기
반월시화공단 코로나19 일자리 영향 설문조사 결과 코로나19 이후 우리의 삶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일상의 불편함은 물론이고, 일터에서 크고 작은 불안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반월시화공단노동자권리찾기모임 월담에서는 지난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코로나19 이후 일자리 영향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반월공단과 시화공단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노동조건의 변화, 코로나19 예방조치, 피해상황과 지원, 일자리 불안감 정도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설문조사에는 총 115명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공단 내 외부식당 근처 등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곳을 직접 찾아가 일대 일로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확실히 이전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기는 힘들었습니다. 실제 반월시화공단의 공장가동률은 이전에 비해 낮아진 상태입니다. 한국산업.. 더보기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사례를 제보해 주세요 월담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공단노동자들의 제보를 받습니다. 전화 : 031) 491-2460 카카오톡 : 월담노동상담소 이메일 : goover20000@gmail.com 무기명 설문 : bit.ly/공단코로나 지금 공단노동자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말해야 합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정부와 지자체들이 긴급하게 정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영업자나 사업주를 위한 정책은 발빠르게 준비하는 반면 휴업, 해고, 일자리 감소 등으로 생활에 큰 충격을 받고 있는 공단노동자들을 위한 정책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월담은 제보를 받아 공단의 사례를 모으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요구하려고 합니다. 회사의 사정으로 휴업을 할 경우 월급의 70%를 휴업수당으로 지급해야 하지만, 지금 많은 회사들이 .. 더보기
직장 내 괴롭힘 실태조사 결과 반월·시화공단 ‘직장 내 괴롭힘’ 실태조사 결과 -직장 내 괴롭힘 경험 47.66% -응답자 57.01% 직장 내 괴롭힘 방지를 위한 조치 안 했다고 답해. 「반월시화공단노동자권리찾기모임 월담」은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2019년 8월부터 11월까지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실태조사는 안산스마트허브(반월공단)와 시흥스마트허브(시화공단)에서 일하는 노동 자를 대상으로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었다. 조사내용은 1)직장 내 괴롭힘 경험 유무 2)괴롭힘 유형 3)주요 괴롭힘 행위자 4)괴롭힘 발생 시 대처 5)법 시행 인지와 경로 6)법 시행 이후 기업의 조치 유무 7)법 시행 기 대효과 등을 알아보았다. -직장 내 괴롭힘 경험 47.66%...2015년 조사결과와 다르지 않아. 직장 내 괴롭힘을 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