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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담노조

8/13 월담 정기선전전 – 냉방기기는 언감생심, 푹푹 찌는 작은 사업장 역대급 폭염이 연일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벌써 23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계속되었다죠.반월시화공단에는 이렇게 숨이 턱턱 막히는 불볕더위에도 아랑곳 않고 일에 매달려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산업단지 내 제조업 중소사업체들은 아무리 더워도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가동할 수 없는 곳들이 수두룩한데요. 기계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 분진 등의 문제로 창문이나 출입문을 항시 개방하고 있는데다가, 작업장 층고도 높은 편이고 바닥면적은 넓어서 냉방효율이 좋지 않다는 겁니다. 전기요금 부담 상승도 사업주들이 냉방기기 가동을 꺼리는 주된 이유입니다.폭염으로 당장 기계가 녹아내릴 지경이라고 해도 과연 사업주들이 이런 식으로 나올까요?적어도 노동자들이 폭염 때문에 건강을 상하는 일은 없도록.. 더보기
48회 : 불안정노동의 확산과 아리셀 불법파견 📻 48회 방송듣기https://www.youtube.com/watch?v=yJuRjDxDpIo○ 편성 : 단원FM, 매주 목요일 AM10:00~AM11:00○ 진행 : 임용현○ 프로그램 소개- 반월시화공단에서 일하는 작은사업장 노동자를 비롯한 일하는 사람 모두의 노동권 이야기를 전합니다.​🎤 오늘의 이야기 주제파견, 용역, 사내하청, 도급 등 온갖 형태의 불안정노동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조업 파견은 노동자를 착취하고 위험을 키우는 온상이라는 점이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를 통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노동자의 권리를 억압하고 차별을 정당화하는 불안정노동이 더이상 양산되지 않도록, 직접고용 원칙을 제도적으로 확립해야 합니다.  *참조기사 : “[아리셀 참사의 교훈] 고용구조 해결없이 ‘위험의 이주.. 더보기
[월담의 한 달] 2024-07월호 2024년 7월, 월담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 7월 3일, 건설공대위 기자회견7월 3일(수) 오전10시 안산시청 본관 앞에서 ‘건설노조 탄압 이후 변화된 건설현장 실태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이 진행되었습니다. ‘건설노조 공안탄압 안산시민사회공동대책위’에서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8일까지 경기중서부건설지부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 응답자 80%가 공안탄압 이후 노동 강도가 ‘강화’되었다고 답했습니다. 68.7%는 건설노조 조합원이라는 이유로 채용거부를 경험했고, 41.1%가 우울증상을 겪고 있었습니다. 정부 탄압으로 무너져 내린 건설노동자의 노동조건 회복을 위해 이제 지자체가 나서야 합니다. ● 7월 25일, 건설노동자 심층면접조사 보고회7월 25일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 더보기
격주로 살펴보는 공단뉴스 (2024.07.16. - 2024.07.29.) ●  배터리 사업장 화재안전 긴급대책, 반짝 처방보다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지난 6월 24일,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리튬배터리 제조업체인 아리셀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참사를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23명의 노동자가 이번 화재참사로 목숨을 잃은 뒤 정부가 사후대책 마련에 나섰는데요. 고용노동부는 유사한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배터리 취급 사업장에 배터리 화재용 소화기와 경보ㆍ대피 설비 구입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7월 18일 밝혔습니다. 주요 지원 물품은 행정안전부가 인증한 배터리 화재 전용 소화기와 전기화재 예방·진단 시스템, 화재감시 기능보유 폐쇄회로(CC)TV, 비상경보 장치 등으로, 50인 미만 사업장 또는 리튬 등 유해화학물질 제조사업장, 1ㆍ2차 배터리 관련 사업장이 지원대상이라고 합니다.한편, 경.. 더보기
[보도자료] 건설노조 탄압 이후 변화된 건설 현장 조사결과 최종보고회 건설노조 탄압 이후 변화된 건설현장 실태건설노동자 29명 ‘심층면접조사’ 결과 보고7월 25일(목) 오후 2시,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진행 ○ 일정 : 7월 25일(목) 오후 2시~5시○ 장소 : 안산시의회 대회의실○ 주최 : 건설노조 공안탄압 안산시민사회공동대책위 (건설노조 경기중서부건설지부, 민주노총 안산지부, 노동당 경기도당, 반월시화공단노동조합월담, 시화노동정책연구소, 안산나무를심는장애인야학, 안산단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 안산민중행동, 안산희망교회, 금속노조 우창정기지회), 다산인권센터, 두리공감○ 프로그램- 발제1 : 건설노조 탄압 이후 변화된 건설현장 설문조사 결과 ∥ 두리공감 장경희- 발제2 : 건설노조 탄압에 따른 건설노동자 심층면접조사 결과 ∥ 월담노조 임용현- 토론1 : 건설노동자 노동.. 더보기
47회 : 폭염기 노동자 건강권 & 공단뉴스 📻 47회 방송듣기https://www.youtube.com/watch?v=Z4hAiPhEWMU ○ 편성 : 단원FM, 매주 목요일 AM10:00~AM11:00○ 진행 : 임용현○ 프로그램 소개- 반월시화공단에서 일하는 작은사업장 노동자를 비롯한 일하는 사람 모두의 노동권 이야기를 전합니다.​🎤 오늘의 이야기 주제기후위기가 날로 심각해지면서 야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건강도 시시각각 위협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보건기구(WHO)는 폭염을 ‘가장 위험한 자연재해 가운데 하나’로 규정했고, 국제노동기구(ILO)도 건강한 환경에서 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기후변화와 관련해서도 이러한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올 여름이 다 가기 전에 국내 정치권에서도 국제사회의 이러한 목소리를 제발 좀.. 더보기
[토론회] 공안탄압 이후, 무너진 건설노동자의 일과 삶 [건설노조 탄압 이후 노동실태조사 보고회 및 건설노동자 노동권 회복을 위한 토론회] 윤석열 정부의 ‘건폭몰이’ 이후 건설노동자들의 고용과 임금을 비롯한 노동조건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노조 할 권리가 건설 현장에서 척결해야 할 불법으로 낙인찍히면서 그동안 건설노조가 교섭과 단협을 통해 보장받았던 권리들은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일터 안에서 빼앗긴 권리는 일터 밖 노동자들의 삶에도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같은 실태는 경기도 안산지역의 건설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를 통해서도 여실히 확인되었습니다. 건설노조 경기중서부건설지부 등 안산지역 노동조합과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결성한 ‘건설노조 공안탄압 안산시민사회공동대책위’는 건설노조 탄압 이후 건설 현장의 변화 양상을 묻는 설문.. 더보기
격주로 살펴보는 공단뉴스 (2024.07.02. - 2024.07.15.) 월담과 함께 격주로 살펴보는 공단뉴스 (2024.07.02. - 2024.07.15.) ●  2025년 최저임금은 1만30원!내년도 최저임금이 처음으로 1만원을 넘긴 1만3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올해보다 1.7% 올랐으며, 월급 기준으로는 209만6270원(월 209시간 근무기준)입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2일 새벽 2시, 노동계 최종안인 시간당 1만120원과 경영계 최종안인 시간당 1만30원을 투표에 부쳤고, 경영계 안이 14표, 노동계 안이 9표를 얻어 내년도 최저임금은 최종 1만3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988년 최저임금제도 도입 이후 37년 만에 처음으로 ‘1만원’을 넘어서게 된 셈입니다. 그런데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은 1.7%에 불과해 지난 2021년의 1.5%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적습니.. 더보기